목록전체보기 (120)
Moongsland™
제목 참..ㅋ 그래도 정말 너무 푸른 바다였다.. 맑고 높고 푸른 가을하늘이 너무 좋았던 작년 11월의 송도 바다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이번이 두 번째 송도 포스팅인데, 날씨의 힘을 빌어 전보다 좀 더 나은 사진들을 포스팅할 수 있게 되었다..ㅋ 암남공원 주차장 쪽 제방에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낚시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멀리 보이는 작은 바위섬까지 걸으며 쭉 돌아보았을때 뭔가를 낚아올리는 모습은 못봤지만..ㅋ;; 물결은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해안절벽을 따라 이어놓은 산책로는 정말 좋다.. 바다의 광활한 풍경과 파도소리를 그 어떤 곳에서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고.. 아래로 내려다보면 깨끗하고 투명한 바다의 속까지 감상할 수 있다.. 바위 근처에서는 해녀분들이 헤엄치며 뭔가를 잡고..
운동부족으로 고민하고 있다가 모처럼 일요일을 맞아 자전거를 타고 밖으로 나오기로 했다.. 어디를 갈지 고민끝에, 최근 오픈했다는 사직구장의 자이언츠 박물관에 가보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날씨가 정말 화창하고 좋았다..ㅋ 홈경기가 없는 날이었지만 사직구장 광장에는 자전거나 인라인, 미니바이크를 타고 노는 아이들로 붐볐다.. 어린 시절에 나도 여기 와서 친구들과 자전거를 빌려서 타고 놀곤 했었지만.. 아직도 사직동에 이렇게 많은 아이들이 놀러 온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꼬마들 사이로 자전거를 타고 광장을 누비는 내 모습이 좀 어색하기도 하고..ㅋ;; 광장의 가운데에 박물관 입구-엔제리너스커피-롯데자이언츠 구단 입구-자이언츠샵-박물관 출구가 주욱 늘어서 있다.. 롯데가 만든 커피가게인 엔제리너스는 지정좌석..
DSLR을 이용해서 멋진 야경을 포스팅하는 블로거들이 너무 부러웠다.. 허나 내가 가진 것은 똑딱이 500만 화소 니콘 E5200 하나 뿐.. ㅠ.ㅠ 없는 살림에 잔머리를 굴려 평평한 바닥에 놓고 셔터 누를때 떨림까지 없애고자 타이머 기능을 이용해 보았다..;; 불쌍해.. ㅠ.ㅠ 학교 뒷편 담장을 통해 내려와서 찍은 용호동 GS하이츠자이의 모습.. 입주한지 얼마 되지 않아 불 켜져 있는 집이 많이 없을 때다.. 바다를 지겹도록 볼 수 있는 조망권을 가졌다.. 여름에 큰 태풍이 몰아치면 꽤나 불안할 것도 같지만.. 그래도 좋겠다..ㅋ 남천비치 옆 조깅코스 방향에서 찍은 광안대교.. '다이아몬드 브릿지'라고 불러도 된다..ㅋ 애칭 공모에서 당선되었다나 뭐라나.. 영문명을 Diamond Bridge로 하고 계..
되게 오랜만에 포스팅을 한다는 느낌이 든다.. 이것저것 바쁘다는 핑계로..;; 서부산 쪽에 연고가 없어 구포 방면으로 갈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용기를 내어 가보았던 곳이다.. 덕천교차로에서 내려 구포 낙동강 제방쪽으로 올라갔다.. 사람들이 다니는 둑길이라 이렇게 길이 나 있다.. 둑길 오른쪽에는 지하철 3호선이 구포에서 강을 건너기 위해 지하에서 올라오는 선로가 보인다.. 둑길을 조금만 걸으면 지하철 3호선 구포역을 만날 수 있다.. 구포지하철역은 지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시설이 매우 잘 꾸며져 있었다.. 밤에는 역 건물에 색색깔이 조명이 비춰지는데.. 그 모습을 담고 싶었지만 시간도 너무 일렀고, 좋은 야경을 잡기 힘든 카메라여서 그냥 미련을 버렸다..;; 길 건너편에는 KTX구포역이 보인다.. ..
자전거를 타고 어디론가 갈 때는 주로 바닷가나 산책로 등 경치가 좋거나 한적한 곳으로 가는데.. 이 날은 복잡한 도시 가운데로 향했다.. 예전 우암선이 다녔던 길을 알게 되어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먼저 우암선에 대해 간략히 설명을 하자면.. 화물전용 노선으로 지금은 부산진역에서 화물을 실어 좌천동 부산항만공사 쪽으로 동진하여.. 부두가 있는 우암역, 신선대역으로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그런데, 내가 답사했던 '옛'우암선의 노선은 지금과는 상당히 다른 형태였다.. 다음 스카이뷰에서 예전에 우암선이 다녔던, 지금은 골목길이 되어버린 '우암선로'를 찾아보았다.. 이 지도로 설명이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ㅋ 예전에는 우암선이 부전역에서 출발하여 전포동과 문현동을 지나 우암역, 신선대역으로 이..
스펀지에서 약속이 있어 그날은 해운대로 향했다.. 약속시간은 저녁이었지만 봄 바다 구경도 할겸해서 일찍 집을 나섰던 것이다.. 해운대.. 부산토박이인데다가 17년 동안 해운대구민이었기 때문에 그리 대단한 곳이라고 느낀 적은 없었지만..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이 인정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해수욕장이다.. 여름에 개장이 되면 몇 백만 피서객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는데.. 봄 풍경만 보면 인근에 사는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그냥 산책삼아 오는 큰 도심공원같다..ㅋ 지금은 육지와 연결되어 있지만 예전에는 섬이었다는 동백섬에서 바라본 풍경들..ㅋ 바다 건너 저쪽으로는 달맞이 고개 언저리에 나즈마한 집들이 얹어져있고.. 백사장 근처에는 높은 호텔과 빌딩이 스카이라인을 이룬다.. 물은 정말 푸르다..ㅋ 푸른빛 유..
송도교차로에서 9-1번을 타고 남부여객 차고지에 내린 다음, 7번으로 환승해서 75광장에 도착했다.. 75광장이 왜 75광장이냐면.. 1975년에 생겨서 그렇다고 한다..;; 동삼동 쪽에서 절영로를 따라오다 목장원 조금 못간 곳에 자리하고 있다.. 작은 공원에 팔각정이 세워져 있으며, 바다조망이 아주 멋진 곳이다.. 75광장에서 계단을 타고 내려오며 찍은 풍경들이다.. 영도의 지형 자체가 가운데가 높고, 급격히 바다로 내려오기 때문에.. 가파른 계단을 통해 한참을 내려와야 바다에 닿을 수 있다.. 조심조심 계단을 타려고 아래를 보면 여러가지 모양의 계단이 보이고.. 그 밑으로는 푸른 바다가 보인다.. 잠시 숨을 돌려 좌우를 살펴보면 감지해안과 절영해안의 아름다운 해안선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기나긴 ..
87번을 타고 아미동 까치고개에서 내리니 두 아파트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지어진지 꽤 오래된 것이지만.. 골목골목에 자리잡은 작은 집들에 비하면 쾌적한 새집처럼 보인다.. 가파른 까치고개길을 내려가다보니 서구가 끝난다는 표지판이 보인다.. 멀리 살펴보니 이 길을 계속 내려가면 괴정동 대티터널 근처가 나올 것 같았다.. 그 쪽으로는 별로 가볼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내려가던 것을 접고 다시 까치고개로 올라갔다.. 다시 아미동 방면으로 내려가기 위해 87번이 내려가는 길 말고 집들 사이의 골목으로 내려가보았다.. 집들이 불규칙하게 지어져있어 골목길의 형태도 불규칙했다.. 좁고 볕이 들지 않아 어두운데다 내가 지나갈 즈음에는 사람 소리도 들리지 않았기에 약간 무서웠다..;; 고지대라 바람이 많이 불기 ..
첫 사진부터 엄청나게 떨렸다..;; 작년 봄에 문을 연 부경대 대연캠퍼스의 생태공원과 분수대에서 찍었던 사진들이다.. 바로 뒤 중앙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다 말고 분수가 터지길래 카메라를 들고 뛰어나온 것이다..ㅋ 지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상태여서 마음 잡고 꼭 찍어볼 생각이었다.. 역시 야경에 약한 나로써는 좋은 품질의 사진을 만들어낼 수가 없었지만..;; 인공적으로 만든 공원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나무와 풀과 꽃들을 잘 심어놓았다.. 계류시설도 만들어 하류에는 잉어들을 풀어놓아 학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금이야 동절기니 물을 다 빼버린 상태지만.. 다시 따뜻한 봄이 오면, 계류시설을 통해 맑은 물이 흐르고 학생들로 넘쳐나는 휴식시설로 돌아갈 것이다.. 낮에는 푸르름이 넘치고, 밤에는 잔..
자전거와 디카는 상극이지만.. 그날은 가방을 멨기 때문에 디카를 지참할 수 있었다..ㅋ 학교에서 광안리와 수영강, 온천천을 거슬러 집으로 오는 와중에 풍경들을 담아보려 했지만.. 빛이 부족하니 제대로 된 사진이 없었다.. 그나마 쓸만한 다리 세 곳의 풍경이 있어 이렇게 포스팅을 해 본다.. 수변공원 근처 민락방파제에서 찍은 광안대교의 모습.. 바로 앞의 포스팅에서도 있지만.. 그래도 이번 것이 화질이 조금은 더 좋기에..ㅋ 야경에 있어서는 더 말할 필요가 없는 부산의 랜드마크가 되었다.. 현수교 자체의 아름다운 디자인과 상판, 기둥에 설치한 형형색색의 조명을 통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수영강 하류에 위치한 좌수영교의 중간에 설치된 아치의 모습.. APEC 나루공원을 지나 컨테이너 야적장 다리 아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