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일상과 생각 (22)
Moongsland™
2020년 2월부터 시작된 러시아 생활은 약 2년여 만에 생각보다 일찍 끝이 났다.. 러시아를 떠나온 지 몇 달 만에 전쟁이 터졌으니.. 개인적으론 운이 좋았던 건지..ㅋ;; 어쨌든 예상치 않은 기회가 생겨 슬로바키아로 넘어와 유럽에서 주재 생활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밤새 짐을 싸느라 거의 잠을 못 잔 상태로 승합 택시를 불러 공항으로 향했다.. 2년 동안 큰 살림을 산 것도 없는데 챙겨갈 게 어찌나 많던지..ㅋ 풀코보 공항에 도착 후 수하물이 정상적으로 들어가고서야 맘이 놓였다.. 여기.. 나중에 다시 올 수 있을까? 코로나 이후 비엔나행 직행이 없어졌기 때문에, 핀란드 헬싱키를 경유해야 했다.. 핀에어의 2*2 배열 작은 비행기.. 70분 정도 걸리니 아주 가까운 편.. 그 가까운 핀란드 땅을 러시..
여행지나 맛집, 그리고 떠오르는 생각들을 일기처럼 남기고자 싸이월드부터 시작해서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까지.. 꽤나 많은 서비스를 이용해 봤지만 유행이 지나면 시들해지거나, 심지어 서비스가 망해서 없어지기도 하는 등.. 지금 그나마 쓴다 싶은 건 타임라인 기능이 마음에 드는, 하지만 광고로 도배되어 시들해진 페이스북.. 아니면 단편적으로 간단하게 올리기는 좋지만, 타임라인이 없어서 밀린 일기를 쓰기엔 좀 별로인 인스타그램.. 그나마 둘 다 모바일 환경에서 간단하게 쓰기엔 좋지만, 요즘은 그마저도 미루는 경우가 많았다.. SNS에 내가 여행 다닌 흔적 남기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었고.. 그래서 저녁에 짬 내서 밀린 일기 쓰듯이, 지난 여행의 로그를 좀 남겨볼까 하는데, 기왕 밀린 거 쓸..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이폰5가 드디어 내게로 왔다..ㅋ 갓 나온 신제품을 줄서서 사는 편이 절대 아닌데 어찌하다 보니 얼리어답터 비슷하게 됐다..ㅋ;; 아이폰3GS를 3년 가까이 별 탈 없이 쓰고는 있었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속도 저하 때문에.. 아이폰5가 나오면 바꿔야겠다고 생각을 했고.. 출시된다는 얘기가 나온 지 한참 후인 10월 중순에 일단 예약 신청을 해놓았을 뿐인데.. 출시는 12월까지 지연되고.. 그 때 한 예약이 유효한지 어떤지도 잊고 지내다가.. 12월 초 출시가 되자마자 몇 차례 연락이 오더니 덜컥 왔다..ㅋ (예약은 SLR CLUB 스맛퐁당에서 했다..) 저 무광 알루미늄의 뒷태..ㅋ 멋지긴 하다만.. 24개월 약정의 노예로 전락.. ㅠ.ㅠ 네모진 케이스의 겉에 그려진 ..
격년마다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BIMOS)가 올해도 열렸다.. 2008년부터 나름 빠짐 없이 관람했었는데 이제는 부산의 유명한 국제행사로 자리 잡은 느낌이다.. 확충시설 공사로 주변에 새로운 건물이 많이 들어서고 있는 BEXCO에는 이 날도 많은 관람객들이 찾았다.. 행사장을 들어서니 바로 보였던 부스는 바로 아우디.. 독일차답게 그리 튀지는 않지만 우직함이 느껴진다..ㅋ 아우디 특유의 눈매는 이미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듯.. 살아나기 위해 노력 중인 쌍용자동차.. 새롭게 페이스리프트 된 렉스턴W.. 렉스턴이 출시된 게 언제인지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는데.. 개발여력이 부족해서 아직 풀체인지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듯.. 좀 안타깝다.. 체어맨도 그렇고..;; 앞모습이 산뜻하게 변했지만 예..
2008년 처음으로 모터쇼를 관람한 이후, 두 번째로 찾았던 BIMOS 2010..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BEXCO에서 열렸다.. 국제모터쇼 답지 않게 해외 양산차업체가 거의 참석하지 않아 아쉬움의 목소리가 많았다.. (Lotus, Subaru만 참가) 이 날은 카메라도 누나 것을 빌려와서 손에 익지도 않고 이래저래 어려움이 많았다..ㅋ;; 튜닝카 페스티벌에서 본 Nissan Skyline 무광도색 튜닝카.. 먼저 둘러본 업체는 부산의 향토기업(?) 르노삼성자동차.. 넓은 실내공간과 각종 편의시설로 좋은 평을 받았던 SM3에 2.0 엔진을 얹어서 나왔다.. 준중형 중 사이즈가 가장 크다고는 하지만 세금이 비싼 2,000cc를.. 시장성이 있을지 잘 모르겠다.. New SM5의 앞모습.. 튀지 않..
고딩때부터 지금까지 십수년 동안 아디다스 운동화만 고집하다 드디어 이번에 마음을 바꿔서 나이키 운동화를 선택했다.. 그동안 지겹도록 신어왔던 아디다스 슈퍼스타에 싫증도 좀 났고.. 나이키 신발은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선입견 때문에 매번 외면했었는데 축구화를 신어보니 나름 괜찮아서..ㅋ 어제 아침에 신세계몰에서 주문했는데 오늘 오후에 도착! 박스 측면에는 바코드와 상품명, 사이즈, 원산지, 모델명 등이 소개되어 있다.. 정식명은 Nike Air Force 1 '07, 색상은 올백, 사이즈는 한 치수 작게 사라고 해서 260을 골랐다.. 베트남에서 생산한 제품이고, 모델명은 '315122-111'.. 뚜껑을 여니 매직아이도 아닌 것이 잘 안보이게끔 신발을 그려놓은 제품보증서가 들어있다..ㅋ 드디어 개봉! 완전..
최근들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지, 먹을 걸 잘 못먹었는지..;; 잠잠하던 구내염이 그저께부터 다시 고개를 들었다.. 이번에는 혓바늘까지 세트로 와서 내 혓바닥과 잇몸 아래쪽을 괴롭혔다.. ㅠ.ㅠ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큰 고문을 줬던 구내염.. 원래 입안이 잘 허는 편인데, 예전까진 며칠동안 그냥 참거나 오라메디를 발라주기만 했었다.. 그렇지만 이제 더이상 오래 고생하기 싫었다.. 그래서 극약(?)처방을 선택..ㅋ 바로 이 분, 알보칠!! 전설의 명약이다..ㅋ 심봉사 눈도 뜨게 하고, 앉은뱅이도 일어서게 만든다는 바로 그 명약!! '적갈색의 맑은 외용액체'로, 산부인과, 외과 및 피부과, 이비인후과 관련 효능이 설명이 되어 있지만.. 전공은 '구내염, 혓바늘 치료'가 되겠다..ㅋ 독일의 나이코메드..
새로 열린 도시철도 수영역의 15번 출구.. 새롭게 디자인 된 폴사인이 서 있었다..ㅋ 군더더기가 빠진 디자인이라 기존의 폴사인보다 작아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비슷하다.. 부산교통공사의 상징적인(?) 폰트였던 위아래로 눌린 폰트가 사라졌다..ㅋ 위에서부터 살펴보면.. 슬로건인 Humetro와 도시철도 도식이 그려져 있고.. 그 아래로 출구번호가 큼지막하게 자리잡고 있다.. 역명폰트는 예전에 비해 상당히 세련되어 보이고 왼쪽 여백은 부역명이 존재할 경우 채워진다.. 환승역을 뜻하는 태극마크 옆으로 2호선과 3호선의 역 번호가 고유의 색으로 기재되어 있고.. 아래에는 외래어 역명이 표시되어 있다.. 폴사인의 둘레에는 호선의 상징색이 둘러져 있는데.. 환승역이라 두 가지 색으로 되어있다.. 야간에는 서체와 호..
요청에 의해서 몇몇 분들에게 초대장을 나눠 준 적은 있지만.. 이렇게 배포를 해보기는 처음이네요.. 내 블로그 꾸미기만 바빴던 것 같습니다..ㅎ;; 초대장이 8장 있네요.. 이메일 주소를 비공개 댓글로 남겨주시면 선착순으로 보내드릴 예정입니다..ㅎ 그렇지만 먼저 오신 분이라도 이메일 주소가 스팸사용자로 의심이 되는 경우, 보내드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때 어떤 주제의 블로그를 만들지도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 그리고, 초대장을 받으시고 3일 이내에는 꼭 블로그를 개설해주세요.. 3일을 넘기실 경우, 초대장을 회수하고 다른 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릴 생각입니다.. 모두모두 블로거가 되어봅시다..ㅎ 초대장 배포가 마감되었습니다..ㅎㅎ
2010년 1월 7일, 블로그를 개설한지 정확히 1년이 되는 날이다.. 오랫동안 싸이 미니홈피를 써오다가 좁고 불편한 인터페이스가 싫어서.. 싸이블로그로 옮겨 타기도 했다가.. 너무 별로여서 네이버 블로그를 해볼까 고민을 하던 중.. 양대감의 티스토리 블로그 초대장을 받고 드디어 이곳에 입문..ㅋ 처음 써보는 제대로 된 블로그인지라 어떻게 하는건지 모르고 많은 방황을 했었다.. 태그나 html을 전혀 쓸줄 몰라 다른 블로그의 글들을 참고하면서.. 플러그인, 위젯, 광고들을 달고 발행하는 방법을 배워서 이렇게 1년을 끌고 왔다.. 보잘 것 없는 블로그지만, 나만의 공간이 첫 돌을 맞은 것을 자축하며.. 간단하게 결산을 해보고자 한다.. 때마침 티스토리에서 소원성취 배지 이벤트도 하고 있고..ㅋ (ht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