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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gsland™
약 1년여 만에 다대포를 다시 찾았다.. 저번에는 혼자 다녀갔었는데 이 날은 친구 둘과 함께..ㅋ 겨울이 잘 어울리는 바다, 다대포.. 파도가 항상 잔잔하고 백사장이 워낙 넓어서 여유로운 풍경이다.. 백사장을 따라 걷는 사람들과 사진을 찍으러 온 진사님들의 모습도 보인다.. 멀리 보이는 산은 가덕도다.. 정월대보름을 앞둔 즈음이라 달집태우기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듯 했다.. 몇년 전, 해운대에서 달집태우기 행사를 본 적이 있는데, 불빛이 밝고 추운 날씨에 주위가 따뜻해져서 참 좋았던 기억이..ㅋ 작년에 왔을 때는 그냥 바위를 타고 저 안쪽까지 들어갔었는데.. 송도, 이기대에서 볼 수 있는 해안산책로를 조성하는 것 같았다.. 지리적으로 너무 외곽에 있어 부산의 해수욕장 가운데 다소 소외받았던 다대포였지만...
고딩때부터 지금까지 십수년 동안 아디다스 운동화만 고집하다 드디어 이번에 마음을 바꿔서 나이키 운동화를 선택했다.. 그동안 지겹도록 신어왔던 아디다스 슈퍼스타에 싫증도 좀 났고.. 나이키 신발은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선입견 때문에 매번 외면했었는데 축구화를 신어보니 나름 괜찮아서..ㅋ 어제 아침에 신세계몰에서 주문했는데 오늘 오후에 도착! 박스 측면에는 바코드와 상품명, 사이즈, 원산지, 모델명 등이 소개되어 있다.. 정식명은 Nike Air Force 1 '07, 색상은 올백, 사이즈는 한 치수 작게 사라고 해서 260을 골랐다.. 베트남에서 생산한 제품이고, 모델명은 '315122-111'.. 뚜껑을 여니 매직아이도 아닌 것이 잘 안보이게끔 신발을 그려놓은 제품보증서가 들어있다..ㅋ 드디어 개봉! 완전..
최근들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지, 먹을 걸 잘 못먹었는지..;; 잠잠하던 구내염이 그저께부터 다시 고개를 들었다.. 이번에는 혓바늘까지 세트로 와서 내 혓바닥과 잇몸 아래쪽을 괴롭혔다.. ㅠ.ㅠ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큰 고문을 줬던 구내염.. 원래 입안이 잘 허는 편인데, 예전까진 며칠동안 그냥 참거나 오라메디를 발라주기만 했었다.. 그렇지만 이제 더이상 오래 고생하기 싫었다.. 그래서 극약(?)처방을 선택..ㅋ 바로 이 분, 알보칠!! 전설의 명약이다..ㅋ 심봉사 눈도 뜨게 하고, 앉은뱅이도 일어서게 만든다는 바로 그 명약!! '적갈색의 맑은 외용액체'로, 산부인과, 외과 및 피부과, 이비인후과 관련 효능이 설명이 되어 있지만.. 전공은 '구내염, 혓바늘 치료'가 되겠다..ㅋ 독일의 나이코메드..
화창한 주말, 날씨가 조금 춥기는 했지만 출사의 본능을 억제할 수가 없었다.. 안그래도 요즘 풍경사진 포스팅 꺼리가 다 떨어져서 쌓아놓은 버스 포스팅만 해서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ㅋ 맑은 날의 바다 풍경을 보기 위해 카메라를 챙겨들고 달맞이길로 향했다.. 고개를 중반쯤 오르다보면 사진 찍기 좋은 유명한 장소가 등장한다.. 해운대 백사장과 동백섬, 그 뒤로 자리한 초고층 건물들과 광안대교의 풍경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문탠로드의 시작.. 생소하게 들리는 단어, '문탠'이 무엇인가? 햇빛을 쬐는 게 '선탠'이고, 달빛을 쬐는 게 '문탠'이란다..;; 즉, '문탠로드'는 달빛을 받으며 걷는 산책로다.. 총 2.2km 구간으로 구간마다 길의 이름이 다른데, 달빛 가온길~달빛 바투길은 아래쪽 ..
한참 춥다가 날씨가 따뜻해지니 자꾸 밖으로 돌아다니고 싶다.. 그래서 또 카메라를 챙겨들고 자전거를 타고 밖으로..ㅋ 양대감과 함께 온천천을 거슬러올라 스포원파크까지 꽤 먼 길을 달려보기로 했다.. 산책로와 징검다리가 잘 정비되어 있는 하류쪽.. 어제 비가 많이 왔기 때문에 물은 좀 탁해 보였지만 그래도 정말 많이 좋아졌다.. 유년기를 보낸 고향이라 올때마다 정겨운 기분..ㅋ 한달 전쯤 왔을때는 연못과 수영장이 꽁꽁 얼어서 아이들이 썰매를 타고 놀 정도였는데.. 지금은 물이 얼지 않을 정도로 많이 따뜻해져 어제 내린 빗물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거제동 방면에서 합류하는 거제천 정비공사가 진행중이다.. 여기만 빼고 거의 복개가 되어있는 거제천.. 나 어릴때만 해도 교대앞 월드메르디앙까지 더러운 물이 흐르..
새로 열린 도시철도 수영역의 15번 출구.. 새롭게 디자인 된 폴사인이 서 있었다..ㅋ 군더더기가 빠진 디자인이라 기존의 폴사인보다 작아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비슷하다.. 부산교통공사의 상징적인(?) 폰트였던 위아래로 눌린 폰트가 사라졌다..ㅋ 위에서부터 살펴보면.. 슬로건인 Humetro와 도시철도 도식이 그려져 있고.. 그 아래로 출구번호가 큼지막하게 자리잡고 있다.. 역명폰트는 예전에 비해 상당히 세련되어 보이고 왼쪽 여백은 부역명이 존재할 경우 채워진다.. 환승역을 뜻하는 태극마크 옆으로 2호선과 3호선의 역 번호가 고유의 색으로 기재되어 있고.. 아래에는 외래어 역명이 표시되어 있다.. 폴사인의 둘레에는 호선의 상징색이 둘러져 있는데.. 환승역이라 두 가지 색으로 되어있다.. 야간에는 서체와 호..
약간 쌀쌀하긴 했지만 화창한 날씨가 출사의 욕구를 강하게 불러일으켰다..ㅋ 그래서 양대감과 오늘은 벼르고 벼르던 장산 약수암 포인트 출사를 가기로 하고.. 오후 세시에 2호선 시립미술관역 6번 출구 앞에서 만났다.. 초행길이고 산길이 험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해가 지기 전의 주경만 담고 오기로 했다.. 차를 이용하든, 걷든, 우동에서 해운대 신시가지로 들어가는 고가도로 아래를 통과해야 한다.. 고가도로 위로 올라가버리면 낭패..ㅋ 계속 걷는다.. 왼쪽, 오른쪽 어느 쪽으로 가도 곧 합류하게 되니 상관없다..ㅋ 걷는 도중에 보이는 바위 봉우리.. 어딘지 전혀 몰랐지만 "저기가 약수암 포인트인가?"라는 대화를 나누며..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담았는데.. 사진을 다 찍고 내려와서 보니 저기가 맞다..ㅋ 너..
최근에 사진 찍으러 많이 돌아다니다 보니.. 예전부터 밀려있던 사진들을 뒤로 한채, 그날그날 찍은 사진들을 먼저 포스팅을 하곤 했었다.. 예전에 찍은 사진들도 소중한데 그대로 두면 그냥 하드에서 썩을 것 같아 아깝기도 하고 해서..ㅋ;; 작년 1월, 처음으로 가봤던 다대포해수욕장의 풍경을 포스팅 해본다.. 첫 샷은 해수욕장 바닥에 막대기로 새긴 뭉쓰..ㅋ 어디서부터 시작된 물줄기인지 몰라도 이 물은 다대포 바다로 흘러간다.. 서쪽으로 조금만 가면 실제로 낙동강이 먼 길을 거쳐 바다로 흘러드는데.. 여기는 낙동강 하구의 축소판같은 느낌이랄까..ㅋ 모래의 퇴적으로 생긴 삼각주(?)도 갖추고 있고.. 나름 흉내를 내고 있는 듯하다..ㅋ 갈대밭 풍경은 추운 날 더욱 운치있어 보인다.. 썰물로 물이 많이 빠진 때..
요청에 의해서 몇몇 분들에게 초대장을 나눠 준 적은 있지만.. 이렇게 배포를 해보기는 처음이네요.. 내 블로그 꾸미기만 바빴던 것 같습니다..ㅎ;; 초대장이 8장 있네요.. 이메일 주소를 비공개 댓글로 남겨주시면 선착순으로 보내드릴 예정입니다..ㅎ 그렇지만 먼저 오신 분이라도 이메일 주소가 스팸사용자로 의심이 되는 경우, 보내드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때 어떤 주제의 블로그를 만들지도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 그리고, 초대장을 받으시고 3일 이내에는 꼭 블로그를 개설해주세요.. 3일을 넘기실 경우, 초대장을 회수하고 다른 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릴 생각입니다.. 모두모두 블로거가 되어봅시다..ㅎ 초대장 배포가 마감되었습니다..ㅎㅎ
출사지를 찾아 양대감과 고민을 하다가.. 부산은 풍경이 좋은 곳은 많지만.. 서울처럼 궁궐이나 유적같은 역사가 담긴 곳이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아쉽다는 얘기를 나눴었다.. 개항 전까지는 변두리 어촌에 불과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 ㅠ.ㅠ 그나마 개항 이후, 번성하기 시작했던 부산의 모습들, 그리고 전쟁 피난민들의 삶의 흔적들을 엿볼 수 있는 곳.. 부산 중구를 찾아 나섰다..ㅋ 버스를 타고 중앙동에서 내려서 골목으로 진입.. 특이하게 생긴 계단이 많았다.. 40계단은 여기서 남쪽으로 조금 더 내려가야 한다.. 단, 40계단 문화관은 여기 소라모양의 계단을 오르면 바로 만날 수 있다.. 40계단 문화관광 테마거리의 입구..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하나로 손꼽힌다.. 입구 정면에서 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