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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gsland™
일요일.. 월드컵 중계, 야구 중계 보며 밀린 포스팅 진행 중..ㅋ 주말 중 일요일은 날씨가 좋으면 혼자 카메라를 들고 산책을 자주 가는 편인데.. 작년 10월에는 거의 매주 산책을 갔었네.. 하나하나 따로 올리기엔 분량이 작아서 한꺼번에 묶어서 포스팅을..ㅋ;; 10월 13일에는 송도해수욕장에 갔었다.. 개장된 지 100년이 넘은 대한민국 제1호 해수욕장.. 이 다리를 건너면 거북섬으로 연결.. 예전에는 육지에서 이 섬으로 건너갈 수 있는 구름다리와 케이블카가 있었다고 한다.. 아주 큰 거북이알.. 거북이.. 2000년대 들어 연안정비사업을 진행하였고, 그 일환으로 앞바다에 각종 조각상들도 설치되었다.. 최근에 설치되었다는 다이빙대도 보인다.. 개장 100주년을 기념하여 케이블, 구름다리 등 옛 모습을..
일본 북큐슈 2박 3일 여행의 마지막 날.. 세부적인 계획도 없이 훌쩍 넘어온지라 셋째 날 일정은 정해진 것이 없었다.. 돌아가는 날이라 배 놓칠까봐 가까운 후쿠오카 시내에서 쇼핑이나 온천도 생각해봤으나.. 카드 해외결제를 믿고 환전을 적게 해갔더니 자금의 여유도 없고, 후쿠오카 시내 쪽 온천에 대한 정보도 잘 없고.. 그렇다고 온천으로 유명하다는 뱃부나 유후인까지 가자니 시간이 좀 촉박해 보이고.. 결국 전혀 예정에 없었던 기타큐슈시의 고쿠라성을 잠깐 보고 돌아오기로 결정..ㅋ 어차피 JR 북큐슈 레일패스가 3일권이라 특급열차 왕복 차비도 따로 들지 않고 하니..ㅋ 호텔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을 한 뒤 짐을 카운터에 맡겨놓고 길 건너 하카타역으로.. 월요일 아침이라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다.. 내가 탈 열..
2012년 7월, 부산 영도 동삼혁신지구에 새롭게 문을 연 국립해양박물관에 갔다.. 국내 최대의 해양문화공간이 될 이 곳의 외관은 웅장하고 특이한 형태로 지어졌다.. 갔던 날 비가 많이 와서 외관 사진은 개관하기 전에 찍었던 사진들..ㅋ;;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국립해양대학교와 조도가 자리하고 있다.. 국제크루즈터미널도 옆에 있다.. 저 크루즈선은 운항을 하는지 안 하는지 모르겠는데 내가 갈 때마다 있다..;; 1층의 로비로 들어오니 가족 단위로 온 관람객이 많다.. 층별로 안내가 잘 되어있다.. 해양도서관에서는 바다와 관련한 많은 서적을 열람할 수 있는데.. 전시관을 먼저 보고 오니 문을 닫아 들어가지 못했다..;; 돛단배 모형의 조형물이 천장을 장식하고 있다.. 1층의 어린이박물관에는 역시 어린이가 ..
GM대우 스타일 크리에이터 777 이벤트에 당첨되어 라세티프리미어를 받은지 3일째 되던 토요일 오후.. 차 자랑도 할겸, 친구를 태우고 태종대로 드라이빙을 나갔다.. (근데 이 날 차 사진은 안 찍었네..ㅋ;;) 오랜만에 날씨가 너무 화창했다..ㅋ 에메랄드 빛 바다 위에 떠있는 듯한 바위..ㅋ 자살바위에 앉아 푸른 바다를 즐기러 온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고.. 바다엔 유람선도 유유히..ㅋ 조형물 '무한의 빛' 등대 아래쪽 유람선 선착장에 내려가면 각종 해산물을 파는 아주머니들이 많은데.. 바가지 쓸 것 같아 한 번도 먹어본 적은 없다..ㅋ 경치도 끝내주고 파도소리와 바닷바람이 너무 좋아서 저 평상에 앉아 쏘주를 막 들이켜도 좀처럼 취할 것 같지 않다..ㅋ 오랜만에 유람선도 타고..ㅋ 흔들리는 배 안에서 찍..
제목 참..ㅋ 그래도 정말 너무 푸른 바다였다.. 맑고 높고 푸른 가을하늘이 너무 좋았던 작년 11월의 송도 바다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이번이 두 번째 송도 포스팅인데, 날씨의 힘을 빌어 전보다 좀 더 나은 사진들을 포스팅할 수 있게 되었다..ㅋ 암남공원 주차장 쪽 제방에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낚시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멀리 보이는 작은 바위섬까지 걸으며 쭉 돌아보았을때 뭔가를 낚아올리는 모습은 못봤지만..ㅋ;; 물결은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해안절벽을 따라 이어놓은 산책로는 정말 좋다.. 바다의 광활한 풍경과 파도소리를 그 어떤 곳에서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고.. 아래로 내려다보면 깨끗하고 투명한 바다의 속까지 감상할 수 있다.. 바위 근처에서는 해녀분들이 헤엄치며 뭔가를 잡고..
송도교차로에서 9-1번을 타고 남부여객 차고지에 내린 다음, 7번으로 환승해서 75광장에 도착했다.. 75광장이 왜 75광장이냐면.. 1975년에 생겨서 그렇다고 한다..;; 동삼동 쪽에서 절영로를 따라오다 목장원 조금 못간 곳에 자리하고 있다.. 작은 공원에 팔각정이 세워져 있으며, 바다조망이 아주 멋진 곳이다.. 75광장에서 계단을 타고 내려오며 찍은 풍경들이다.. 영도의 지형 자체가 가운데가 높고, 급격히 바다로 내려오기 때문에.. 가파른 계단을 통해 한참을 내려와야 바다에 닿을 수 있다.. 조심조심 계단을 타려고 아래를 보면 여러가지 모양의 계단이 보이고.. 그 밑으로는 푸른 바다가 보인다.. 잠시 숨을 돌려 좌우를 살펴보면 감지해안과 절영해안의 아름다운 해안선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기나긴 ..
자갈치 앞바다를 구경한 뒤, 영도대교를 건너 절영해안산책로까지 가보기로 했다.. 영도대교는 '부산대교'라는 이름으로 1933년에 완성되었다.. 다리의 상판이 들어올려지는 도개식 교량은 당시로서는 매우 획기적인 것이어서.. 개통식 날, 도개의 현장을 지켜보려고 전국 각지에서 6만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고 전해진다.. 부산을 상징하는 장소가 되면서.. 6.25 전쟁 때는 피난민들이 뿔뿔이 흩어지며.. 나중에 부산 영도다리에서 만나자는 기약을 했단다.. 전쟁이 끝나고 영도다리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잊지 않고 기다렸지만.. 떠나간 사람은 돌아오지 않고.. 비통해하며 영도다리 아래로 투신한 사람들도 많았다고 한다.. 역사의 아픔을 간직한 곳이다. ㅠ.ㅠ 후에, 영도대교는 큰 배가 지날 때마다 도개를 하기엔 너무 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