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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푸르렀던 송도 암남공원의 가을바다! (2008.11.13) 본문
제목 참..ㅋ
그래도 정말 너무 푸른 바다였다..
맑고 높고 푸른 가을하늘이 너무 좋았던 작년 11월의 송도 바다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이번이 두 번째 송도 포스팅인데, 날씨의 힘을 빌어 전보다 좀 더 나은 사진들을 포스팅할 수 있게 되었다..ㅋ
암남공원 주차장 쪽 제방에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낚시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멀리 보이는 작은 바위섬까지 걸으며 쭉 돌아보았을때 뭔가를 낚아올리는 모습은 못봤지만..ㅋ;;
물결은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해안절벽을 따라 이어놓은 산책로는 정말 좋다..
바다의 광활한 풍경과 파도소리를 그 어떤 곳에서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고..
아래로 내려다보면 깨끗하고 투명한 바다의 속까지 감상할 수 있다..
바위 근처에서는 해녀분들이 헤엄치며 뭔가를 잡고 있었다..
바위에 붙은 해조류를 채취하는 것인지.. 소라고둥을 채취하는 것인지.. 나는 알 수 없다..ㅋ;;
잠시 물가로 내려가 보았다..
파도가 치는 물에 좀 더 가까이 와보니 자그마한 몽돌들이 파도에 휩쓸리고 있었고..
그것들이 구르는 소리가 매우 좋았다..
물 정말 깨끗하다..ㅋ
해안산책로의 단골손님.. 구름다리..
송도에는 두 개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너무 튼실하게 만들어져 있어 흔들림이 적다는 점이 약간은 아쉽다..ㅋ;;
작은 배가 큰 배들 사이로 한가로이..
오랜 풍파를 견디며 자리잡고 있는 기암괴석들도 송도해안의 멋진 볼거리..ㅋ
이어지는 송도해수욕장..
타 지방 사람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백사장도 꽤 넓고 바다에 돌고래 등 조형물도 설치해 놓는 등 색다른 매력이 있는 곳이다..
왼편에 보이는 높은 아파트 아래의 절벽에는 꽤 규모가 있는 인공폭포를 만들고 있었는데..
새로운 볼거리가 될 수 있을 듯..
'신라의 달밤'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명곡과 멋진 음색으로 유명한 故현인 선생의 동상..
노래도 흘러나오고 있었다..
해수욕장 끝자락에 위치한 작은 다리와 등대..
낭만적인 분위기가 있다..ㅋ
날씨가 조금씩 흐려졌지만 내친김에 남항대교를 건너 영도로..ㅋ
작년 여름 개통된 남항대교는 광안대교만큼 웅장하거나 조형미가 뛰어난 교량은 아니지만..
바다 위에 있고 인도가 마련되어 있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다..
대교 위에서 남항방면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
누가 보아도 부산임을 알 수 있게 하는 요소들이 이 사진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ㅋ
남항방파제의 하얀 등대와 빨간 등대..
배가 남항으로 들어오려면 방파제 끝에서 서로 마주보고 있는 두 등대의 사이로 들어와야 한다..
사진의 방파제에서는 고등어가 꽤 잘 잡힌다고 하던데..
내가 보는 동안에도 낚시객들이 종종 건져올리고 있었다..
그게 고등어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ㅋ;;
남항대교를 건너 영도에서 남포동을 오가는 도선을 타보려고 한참을 헤맸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그냥 영도대교를 건너 남포동으로 넘어왔다..
꽤 먼 거리를 걸었지만 멋진 풍경과 함께여서인지 그리 힘들지 않고 기분전환도 되었던 것 같다..ㅋ
영도도선을 찾아 헤매다 대평동 어느 해안에서 찍은 자갈치시장의 모습을 끝으로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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