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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gsland™
작년 가을, 영주와 청송으로 떠났던 1박 2일 가족여행 포스팅을 이제서야..;; 이제 밀린 포스팅 차근차근 해야지.. 첫 일정은 평소에 꼭 가보고 싶었던 부석사.. 경북 영주에 자리한 부석사는 입구부터 멋지다..ㅋ 부석사로 들어가는 길은 단풍으로 물들어 예쁘다.. 태백산 부석사.. 신라 문무왕 16년(676년), 의상대사가 왕명을 받아 세운 화엄종 사찰이다..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다.. 부석사까지 오르는 길은 그리 멀지도 않고 경사도 완만한 편이어서 부담이 없다.. 주위 풍경이 좋고 단풍이 화사해서 오르는 내내 카메라로 찰칵찰칵..ㅋ 통일신라 때 지었다는 소박한 느낌의 당간지주, 보물 제255호.. 천왕문을 지나면 부석사의 본당으로 진입한다.. 본당 입구에 자리잡은 부석사 삼층석탑..
일요일.. 월드컵 중계, 야구 중계 보며 밀린 포스팅 진행 중..ㅋ 주말 중 일요일은 날씨가 좋으면 혼자 카메라를 들고 산책을 자주 가는 편인데.. 작년 10월에는 거의 매주 산책을 갔었네.. 하나하나 따로 올리기엔 분량이 작아서 한꺼번에 묶어서 포스팅을..ㅋ;; 10월 13일에는 송도해수욕장에 갔었다.. 개장된 지 100년이 넘은 대한민국 제1호 해수욕장.. 이 다리를 건너면 거북섬으로 연결.. 예전에는 육지에서 이 섬으로 건너갈 수 있는 구름다리와 케이블카가 있었다고 한다.. 아주 큰 거북이알.. 거북이.. 2000년대 들어 연안정비사업을 진행하였고, 그 일환으로 앞바다에 각종 조각상들도 설치되었다.. 최근에 설치되었다는 다이빙대도 보인다.. 개장 100주년을 기념하여 케이블, 구름다리 등 옛 모습을..
지난 가을 가족들과 찾았던 부산시 화명수목원.. 금정산 자락에 자리잡은 공립수목원으로, 산성마을에서 화명동으로 내려가는 길 사이에 조성되어 있다.. 광장, 온실, 침엽수원, 화목원, 활엽수원 등이 순서대로 나온다.. 아래로 흐르는 대천천을 건너면 수목원으로 진입할 수 있다.. 입구의 전시실에는 산림욕과 산림 생태계 관련 자료가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3D 안경을 쓰고 뭔가를 보는 조카들..ㅋ 뽀로로 자전거 타고..ㅋ 대천천을 가로질러 수목원으로 입장하면 얼마 가지않아 유리온실이 나온다.. 다양한 모습을 한 꽃과 나무들 사진을 찍어봄..ㅋ 길을 따라 쭉 올라가 본다.. 대나무숲도 자그마하게 조성되어 있지만 아직은 어린 느낌이라 좀 듬성듬성하다.. 계단을 따라 숲속 전망대로 올라가 본다.. 수목..
여름휴가가 특정 일주일로 딱 정해져 있다 보니 2박 3일로 일본 북큐슈를 다녀오고도 휴가가 많이 남아 있었다.. 남은 기간, 어디로 떠나볼지 고민하다 평소 가보고 싶었던 전남 신안군 증도를 찾았다.. 국제 슬로시티로 지정된 곳이라 마음의 힐링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고, 좋은 풍경도 많다고 들어서..ㅋ 증도가 있는 전남 신안군은 전남에서도 가장 서쪽에 있는 곳이라, 부산에서 약 400km, 5시간 정도 걸리는 장거리다.. 남해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로 광주까지 간 다음, 무안광주고속도로로 무안까지 가서 국도로 신안군으로 들어가는 코스.. 장거리, 자만하지 말고 피곤할 때는 지체없이 휴게소에서 휴식을..ㅋ 여기는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근처에 자리잡은 섬진강휴게소.. 간단히 요기를 하고 섬진..
이게 얼마만의 포스팅인가..;; 너무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블로그 관리를 또 소홀히 했다.. 지금도 일요일 늦은 밤, 내일도 출근을 해야하고 정신 없겠지만 갑자기 글을 하나 남기고 싶어져서 급 포스팅..ㅋ 지난 여름 평일, 울적해진 마음 달래려 하루 휴가를 내고 훌쩍 떠났던 당일치기 기차여행이다.. 출장 다니다가 KTX 매거진에서 본 백두대간 협곡열차가 타보고 싶어서 아침부터 서둘러 나왔다.. 오랜만에 차는 집에서 쉬도록 내버려 두고 버스를..ㅋ 시골이라 보통 2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이 동네 버스..;; 날씨가 무척 더웠지만 정류장은 그나마 그늘이다.. 좌천역에 가기 위해 188번을 탔다.. 이 버스는 정관신도시에서 출발, 임랑해수욕장, 일광해수욕장, 기장군청 등을 거쳐 반송까지 가는.. 전형적인 ..
여행 마지막 날, 아침 일찍 일어나 창문을 열고..ㅋ 사흘 내내 날씨가 정말 좋았다..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체크아웃 후 바로 섭지코지를 한 바퀴 돌기로 했다.. 한가로운 아침의 산책..ㅋ 제주도.. 너무 좋다..ㅋ 저기 멀리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작년 여행 때 정상까지 올라갔던 곳이라 이번에는 패스..ㅋ 여기는 글래스하우스.. 여러 가게가 입점해 있는 듯 보였는데 아침이라 문을 열지 않았다.. 섭지코지의 멋진 풍경을 감상한 후.. 마지막 날이니 공항 가는 방향의 관광지를 찾아..ㅋ 찾아간 곳은 만장굴..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곳이다.. 예상보다 굉장히 긴 동굴이었는데, 역시 시원하니 좋았다.. 동굴은 사진이 잘 안 나오는 게 흠이지만.. ㅠ.ㅠ 만장굴에서 멀지 않은 곳에 비자림이..
첫째 날 부지런히 돌아다녀 꽤 피곤했지만 둘째 날도 힘을 내어 일찍 나섰다.. 상쾌한 아침숲을 느끼기 위해 찾은 곳은 사려니숲길.. 붉은 흙을 밟는 느낌도 좋고, 이른 아침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아 조용하니 딱 좋았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나무와 하늘색의 조화가 멋지다.. 그러고보니 사흘 내내 날씨가 정말 좋았네..ㅋ 자연스러운 뒤돌아봄..ㅋ 연일 맑은 날씨에 계곡에 물은 많지 않았다.. 구멍이 뻥뻥 뚫린 현무암 바위가 색다르다.. 이번 제주도 여행의 베스트샷 가운데 하나..ㅋ 물에 반영도 잔잔하게 비치고..ㅋ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서귀포로 내려와서 찾은 곳은 용이식당.. 작고 허름해 보이지만 두루치기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작년 첫 제주도 여행 때 이 맛집을 못 알아보고 바로 옆집에서 먹었다는..;;..
SNS의 홍수 속에 블로그 포스팅이 뒷전이 되어버렸다.. 아무래도 많은 글을 쓸 필요가 없는 페이스북이나 파노라미오에 우선 사진을 올리고 블로그는 나중에 쓰려다 보니..;; 너무 많이 밀려버렸다..;; 그래도 나중에 추억을 되돌아보기엔 블로그가 제일 좋은데.. 그래서 뒤늦게나마 밀린 포스팅을..ㅋ 지난 봄에 떠났던 제주도 2박 3일 여행.. 2012년 초에도 갔다 왔는데 그 땐 제주도가 처음이었고, 원가절감에 혈안이 되어 있어서.. 돌이켜보니 남는 게 별로 없었기에.. 다시 계획을 치밀하게 짜고 제대로 둘러볼 생각이었다.. 그래서 새벽 같이 나와서 김해국제공항에서 제주도행 첫 비행기 탑승..ㅋ 첫 비행기를 타면 거의 반 나절 이상을 벌 수 있다.. 공항에 오전 아홉 시 전에 도착하기 때문에 첫 날 일정을..
식도락 멤버들끼리 강릉 여행 이후 찾은 곳은 전주.. 전통이 살아있는 고장, 비빔밥으로 유명한 도시다.. 전주의 맛집은 한옥마을 주변에 모여있어 일단 한옥마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한옥마을을 잠시 걷는다.. 삼일절 연휴, 전주를 찾아온 관광객 인파는 어마어마했다..;; 4년 전, 평일에 휴가를 내고 전주를 혼자 찾아온 적이 있었다.. 그 때는 조용한 한옥마을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는데..;; 찾아온 관광객을 탓할 이유야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조용한 여행지가 좋다..ㅋ 한옥마을을 통과하고 전동성당 앞을 지나갈 때 발견한 '길거리야' 바게트버거가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신선한 한라봉쥬스와 함께 먹으면 대박이라고 하는데.. 대박임을 알고 찾아와 줄을 서 계신 많은 인파들 덕분에 포기..;; 전동성당에 들렀다..
여행의 둘째 날 일정은 대전 관광.. 먼저 찾은 곳은 국립중앙과학관.. 과학도시 대전 중에서도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유성에 자리하고 있다.. 바로 인근에 KAIST, 엑스포과학공원 등 위치.. 계사년 기념, 환경지표생물 뱀 체험전이 자그맣게 진행되고 있었다.. 크기과 색깔이 다양한 뱀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귀여운 도마뱀도 있고..ㅋ 바로 옆에는 선인장관이 있어 기이한 모양의 선인장을 만나볼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과학기술사, 자연사, 기초과학 및 산업기술이 관한 자료를 연구, 수집 및 전시하는 기관으로.. 1990년에 문을 열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국립박물관, 그것도 과학에 관해서는 가장 으뜸인 박물관인데.. 시설도 비교적 낙후되어 있고, 전시 레이아웃이라든가, 체험시설 등 여러가지 면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