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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gsland™
여름휴가가 특정 일주일로 딱 정해져 있다 보니 2박 3일로 일본 북큐슈를 다녀오고도 휴가가 많이 남아 있었다.. 남은 기간, 어디로 떠나볼지 고민하다 평소 가보고 싶었던 전남 신안군 증도를 찾았다.. 국제 슬로시티로 지정된 곳이라 마음의 힐링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고, 좋은 풍경도 많다고 들어서..ㅋ 증도가 있는 전남 신안군은 전남에서도 가장 서쪽에 있는 곳이라, 부산에서 약 400km, 5시간 정도 걸리는 장거리다.. 남해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로 광주까지 간 다음, 무안광주고속도로로 무안까지 가서 국도로 신안군으로 들어가는 코스.. 장거리, 자만하지 말고 피곤할 때는 지체없이 휴게소에서 휴식을..ㅋ 여기는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근처에 자리잡은 섬진강휴게소.. 간단히 요기를 하고 섬진..
한 주 통째로 휴가인 나는 다른 친구들에 비해 하기휴가가 긴 편이다.. 그러다보니 친구들과 초반에 날짜를 맞춰서 피서를 한 번 다녀오고 나면 평일엔 다들 일하느라 같이 휴가를 보낼 사람이 없다..;; 결국 아까운 휴가를 그냥 보낼 수 없으므로 혼자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ㅋ 처음에는 단양팔경을 돌아보고 올 계획이었지만 약간의 수정을 거쳐 안동을 먼저 찾았다.. 경부고속도로 금호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로 갈아타면 안동에 닿을 수 있는데.. 제일 먼저 찾은 곳은 하회마을..ㅋ 하회마을 입구에 자리잡은 하회세계탈 박물관.. 실내보다 바깥 풍경을 좋아하지만 박물관 안이 시원할 것 같아서 들어갔다..ㅋ 입장료는 성인 기준 2천원이다.. 하회마을의 상징인 하회탈 뿐 아니라 봉산탈, 처용탈 등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
날씨 좋은 토요일, 특근을 마치고 17시 땡 하자마자 경주로 향했다.. 목적지는 안압지.. 걸으면서 산책도 하고 야경도 보고 싶어서.. 양산에서 경주는 40분이면 닿을 수 있어 부담도 없다..ㅋ 연못에는 잉어떼가 많다.. 해가 지기 전이 오히려 한적한 곳이 바로 안압지다.. 너무 일찍 도착했다.. 해가 가장 긴 요즘인데..ㅋ;; 그래도 여유있게 한 바퀴 돌면서 산책을..ㅋ 복원된 건물과 숲이 조화를 잘 이룬 듯.. 오리떼가 숲에서 뒤뚱뒤뚱 걸어 나오더니 유유히 헤엄쳐 간다.. 바람으로 물결이 잔잔하게 일어 반영이 살살 흔들린다.. 한 바퀴 돌았는데도 해가 중천에 떠 있어 잠깐 벤치에서 기다렸다.. 입구쪽에는 와이파이가 잘 떠서 앉아서 야구중계를 보면서 해가 지기를 기다렸다..ㅋ;; 사실 이날 야구장 가기..
갑작스레 많이 바뀌어버린 생활 탓인지, 블로그 관리에 너무 소홀했다.. 차가 없던 뚜벅이 시절에 훨씬 의욕적으로 사진을 찍고, 포스팅을 했었는데.. 왜 이렇게 게을졌는지 모르겠다.. 정말 오랜만의 포스팅..;; 그것도 작년 봄에 찍었던 사진으로..;; 봄을 기다리며 오랜만에 포스팅을..ㅋ;; 작년 5월, 경주에서 있었던 교육이 생각보다 일찍 끝나 경주 이곳저곳을 나홀로 돌아다니며 찍었던 사진들로 이루어져 있다..ㅋ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교육을 마치고 나와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황룡사 9층탑 음각 복원 조형물을 배경으로 나의 라프 한 컷! 2주 밖에 되지 않았던 따끈따끈한 신차시절..ㅋ 날씨가 화창해서 주말이었다면 많은 관광객으로 붐볐을텐데.. 평일이라 조용하다.. ATV에 몸을 실은 커플 두 쌍의 모습..
힘든 길을 걸어올라 민주공원에 도착했다..ㅋ 독립투사이셨던 소해 장건상 선생의 동상과 최천택 선생 기념비가 눈에 들어왔다.. 민족을 위해 싸우셨던 분들.. 사진이 기울었네..;; 4·19혁명 희생자 위령탑과 영령 봉안소.. 독재에 맞서 민주화를 위해 싸우셨던 분들을 기리기 위한 곳.. 달이 뜨고 슬슬 어두워진다.. 역사, 문화, 애환을 담자고 왔는데.. 밤이 되니 야경사진 모드로 돌변..ㅋ;; 위쪽에 자리잡은 민주항쟁기념관.. 고3때 수능 마치고 한번 다녀간 적이 있다.. 6시가 거의 다 되어가서 폐관시간도 다 된듯 하고 해서 바로 옥상으로 올라갔다.. 건너편에 자리잡은 중앙공원의 충혼탑이 보인다.. 중앙공원과 민주공원을 같은 곳으로 아는 등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인접해 있을 뿐 별개의 곳이다..
고물 똑딱이 보유자 주제에 흉내낼 건 다 내겠다고.. 이번엔 '국민포인트', 동백섬을 양대감과 함께 찾아 나섰다..ㅋ 비가 그친 직후라 날씨도 좋지 않았고 엄청나게 추웠지만.. 아마추어 진사의 신념이 있지 않은가! ㅋ;; 첫 사진은 웨스틴조선비치호텔 입구의 다리 위에서 담아 보았다.. 잘 보이지는 않겠지만 유심히 잘 찾아보면 지는 태양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국민포인트의 해질 무렵 풍경.. 삼각대를 썼지만 강풍이 불어 떨림이 있다..;; 국민포인트는 야경이 제맛이기에.. 동백섬을 한바퀴 돌고 다시 오기로 했다.. 멀리보이는 달맞이언덕의 모습이 까마득하다.. 나이들면 저 동네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노후를 맞이하고 싶다..ㅋ 까마득한가?ㅋ;; 걷다보니 급속도로 해가 저물고 어두워진다.. 건물들마..
비록 카메라는 5년이 넘은 500만 화소짜리 똑딱이지만..;; 몇일 전, 미니삼각대를 구입하는 바람에.. 야경을 찍고싶은 마음이 너무나 간절했다..ㅋ 마침 그저께 최신형 똑딱이를 구입하여 출사의 갈망이 나보다 더 컸을 양대감과 이기대로 출사를 나가게 되었다..ㅋ 삼각대의 효과를 만끽하려는 나와 새 카메라의 성능이 너무도 궁금한 양대감의 기대감이 만들어낸 출사..ㅋ 엄청나게 추운 날씨 속에서 '니콘 리얼리티'를 위해(?) 엎드려보기도 하고 많은 뻘짓 속에서 찍었던 사진들.. 목수탓, 연장탓의 적절한 결합으로 인해 건질만한 사진이 거의 없었지만 용기를 내서 올려본다..ㅋ 이때까지는 그나마 하늘에 약간의 빛이 남아있었다..ㅋ 해가 완전히 넘어가니 급속도로 어두워졌고.. ISO 64로는 광량이 부족해서 수면이 ..
DSLR을 이용해서 멋진 야경을 포스팅하는 블로거들이 너무 부러웠다.. 허나 내가 가진 것은 똑딱이 500만 화소 니콘 E5200 하나 뿐.. ㅠ.ㅠ 없는 살림에 잔머리를 굴려 평평한 바닥에 놓고 셔터 누를때 떨림까지 없애고자 타이머 기능을 이용해 보았다..;; 불쌍해.. ㅠ.ㅠ 학교 뒷편 담장을 통해 내려와서 찍은 용호동 GS하이츠자이의 모습.. 입주한지 얼마 되지 않아 불 켜져 있는 집이 많이 없을 때다.. 바다를 지겹도록 볼 수 있는 조망권을 가졌다.. 여름에 큰 태풍이 몰아치면 꽤나 불안할 것도 같지만.. 그래도 좋겠다..ㅋ 남천비치 옆 조깅코스 방향에서 찍은 광안대교.. '다이아몬드 브릿지'라고 불러도 된다..ㅋ 애칭 공모에서 당선되었다나 뭐라나.. 영문명을 Diamond Bridge로 하고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