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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gsland™
6월 30일~7월 1일 주말을 이용해 2012 여수엑스포를 다녀왔다.. 호기심 많던 초등학생 때 1993 대전엑스포가 열렸을때 정말 가 보고 싶었는데 결국 못갔었다.. 결국 19년이 지난 2012년에 드디어 엑스포를!! ㅋ 이번 2012 여수 세계박람회의 주제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 (The Living Ocean and Coast)'으로, 바다에 대한 미래상을 그려보고 바다와 연안에 관련된 인류의 공동과제와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홈페이지에 되어 있다..ㅋ) 이번 여수엑스포는 목표관람객수를 잘못 잡아 목표에는 한참 미달인데 막상 가 보면 줄이 끝도 없다고 해서.. 하루로는 한참 부족하겠다 싶어 2일권으로 구입.. 정가는 5만 3천원이다.. (카드 결제 등 별도 할인이 적용되는 경우도 있음)..
주말, 꽤나 무더운 초여름의 날씨였지만 평소 꼭 가보고 싶었던 우포늪에 산책을 하러 갔다..ㅋ 경남 창녕군에 자리한 우포늪은 국내 최대 자연습지.. 1억 4년만년 전에 만들어졌으며, 다양한 동식물이 살고 있다고 한다.. '창녕 우포늪 천연보호구역'으로 천연기념물 제524호로 지정되어 있다.. 입구에는 잔디밭과 조형물이 자리잡고 있다.. 잔디밭 뒤편으로 우포늪 생태관이 있는데 나는 산책하러 왔으므로 패스..ㅋ 토끼 우리가 있어 귀여운 녀석들을 볼 수 있었다..ㅋ 우포늪을 지나다보면 곳곳에 지도가 잘 되어 있다.. 메인 늪이라고 할 수 있는 우포늪 외에도 인근에 목포늪과 사지포늪이 있지만 체력의 한계가 있을 것 같아서..;; 우포늪 둘레를 걷는 필수탐방로를 따라 가보기로 했다.. 입구에서 한 2km 정도까지..
날씨 좋은 토요일, 특근을 마치고 17시 땡 하자마자 경주로 향했다.. 목적지는 안압지.. 걸으면서 산책도 하고 야경도 보고 싶어서.. 양산에서 경주는 40분이면 닿을 수 있어 부담도 없다..ㅋ 연못에는 잉어떼가 많다.. 해가 지기 전이 오히려 한적한 곳이 바로 안압지다.. 너무 일찍 도착했다.. 해가 가장 긴 요즘인데..ㅋ;; 그래도 여유있게 한 바퀴 돌면서 산책을..ㅋ 복원된 건물과 숲이 조화를 잘 이룬 듯.. 오리떼가 숲에서 뒤뚱뒤뚱 걸어 나오더니 유유히 헤엄쳐 간다.. 바람으로 물결이 잔잔하게 일어 반영이 살살 흔들린다.. 한 바퀴 돌았는데도 해가 중천에 떠 있어 잠깐 벤치에서 기다렸다.. 입구쪽에는 와이파이가 잘 떠서 앉아서 야구중계를 보면서 해가 지기를 기다렸다..ㅋ;; 사실 이날 야구장 가기..
격년마다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BIMOS)가 올해도 열렸다.. 2008년부터 나름 빠짐 없이 관람했었는데 이제는 부산의 유명한 국제행사로 자리 잡은 느낌이다.. 확충시설 공사로 주변에 새로운 건물이 많이 들어서고 있는 BEXCO에는 이 날도 많은 관람객들이 찾았다.. 행사장을 들어서니 바로 보였던 부스는 바로 아우디.. 독일차답게 그리 튀지는 않지만 우직함이 느껴진다..ㅋ 아우디 특유의 눈매는 이미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듯.. 살아나기 위해 노력 중인 쌍용자동차.. 새롭게 페이스리프트 된 렉스턴W.. 렉스턴이 출시된 게 언제인지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는데.. 개발여력이 부족해서 아직 풀체인지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듯.. 좀 안타깝다.. 체어맨도 그렇고..;; 앞모습이 산뜻하게 변했지만 예..
징검다리 휴일 마지막 날이었던 석가탄신일, 한가로이 수영강 산책을 했다.. 집앞 좌광천은 코스가 짧아 일부러 차를 몰고 이렇게 회동동까지 와서..;; 여긴 99번, 179번 종점인 삼화여객 차고지 근처.. 회동수원지 바로 아래쪽에 자리잡은 동네다.. 상류는 강폭이 좁고 공단 지역이라 한적한 분위기다.. 아~ 엄밀히 따지자면 여기가 수영강 상류는 아니겠다.. 수영강의 발원지가 어딘지 알아보니 '부산 기장군 정관면 두명리 용천산 동양골'이라네.. 이미 정관, 철마, 두구동, 노포동, 부곡동 등을 거쳐와 회동수원지에 모인 다음 거치는 곳이 여기 회동동이니.. 여기는 중류로 보는 게 맞겠다..ㅋ 녹색은 보행자, 적색은 자전거 라이더용.. 수원지에서 그리 떨어지지 않은 곳이라 강물이 깨끗해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따뜻한 봄날, 가족과 함께 진주에 있는 경상남도수목원을 찾았다.. 경상남도수목원은 진주시내와는 다소 떨어진 일반성면이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고속도로 이용 시 진주IC가 아닌 진성IC로 내려오면 편리하다.. 입장료는 어른 기준 1,500원으로 저렴하다.. 인근에 진주수목원역이 있어 열차로 오는 손님들을 위해 시간표도 마련되어 있다.. 산책로가 곳곳에 잘 꾸며져 있어 좋다.. 유리온실로 되어 있는 열대식물관에는 밖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식물들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연못에 작은 철갑상어들도 몇 마리 있었다.. 그걸 보고 놀라는 귀요미 조카님..ㅋ 돗자리 깔고 쉬고 있는 가족들을 뒤로 한 채, 혼자 산책길을 걸었는데 꽤나 넓었다.. 수목원 내에 자그마한 동물원이 만들어져 있어 아이들이 좋아했다.. ..
화창한 초봄 날씨를 만끽하기 위해 차를 몰고 진주까지 달려왔다..ㅋ 진주는 부산에서 그리 멀리 떨어진 곳은 아님에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던 곳.. 뭔가 위치가 좀 애매하다.. 그 정도 거리의 여행을 계획하면 진주를 생각하기 전에 거제도, 통영, 남해, 순천, 보성 등등.. 다른 쟁쟁한 후보군들에 밀렸던 것 같다..ㅋ 암튼 이 날은 진주를 상징하는 곳인 진주성으로..ㅋ 진주성은 임진왜란의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곳.. 임진왜란 3대 대첩 가운데 하나인 진주대첩에서 김시민 장군 지휘 하에 큰 승리를 거둔 곳이며.. 성 아래의 의암에서 논개가 적장을 안고 남강으로 뛰어든 곳이기도 하다.. 수백년이 흐른 지금, 성채와 아래를 흐르는 남강은 평화롭기만 하다..ㅋ 촉석루는 진주성 안에 위치한 누각으로 진주성 항쟁..
3월, 날씨가 제법 따뜻해졌으니 이제 새로 구입한 똑딱이로 취미생활을 할 때가 되었다..ㅋ 날씨가 좋았던 3월 11일, 약속이 저녁에 있어서 한가로운 낮을 그냥 보낼 수 없었기에 카메라를 챙겨서 나왔다.. 파란 봄 바다를 찍기 위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집에서 10분이면 도착하는 임랑해수욕장.. 백사장에는 사람이 거의 없이 한가로운 분위기다.. 여름 아니고는 항상 한적한 해변이다.. 대학 다닐 때 여기 엠티와서 물놀이도 많이 하고 술도 많이 마시고 그랬지..ㅋ 저 멀리 고리원자력발전소가 보인다.. 최근 안전사고로 이슈가 됐던..;; 날씨도 따뜻하고 파도도 잔잔해서 사진을 찍기에 정말 편한 날이었다..ㅋ 북으로 조금 달려 다음으로 들른 곳은 울산 서생 간절곶.. 물속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파란 바다 사..
짧은 2박 3일의 마지막 날 여정.. 오전 일찍 숙소 체크아웃 후 향한 곳은 몽골리안 마상쇼 공연장.. 몽골 친구들이 말을 타면서 몸을 뒤집어 말에 매달리고 다시 타고 하면서 빙빙 도는데.. 좀 멋있긴 했지만 전날 서커스를 봐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 돈 주고 졸음을 샀다..;; 차라리 승마체험을 하는 편이 좋았을 것 같다.. 차를 타고 제주도 동부 해안까지 다다라서 우리가 도착한 곳은 바로 성산일출봉.. 화산활동으로 구성된 특이한 지질을 잡겠다고 여기서 찍은 사진은 조리개를 많이 열었다니 하늘빛은..;; 언덕에서 아래로 돌아보니 바다 건너 우도가 보인다.. 특이한 형태를 지닌 바위가 많았다.. 동물의 머리같은 저 형상..ㅋ 성산일출봉은 정상까지 180여 미터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계단이 많아 ..
두 번째 날.. 숙소는 제주도 서북쪽 해안가에 위치한 일성콘도미니엄.. 아침에 일어나서 밖을 내려다 보니, 날은 좀 흐렸다.. 숙소와 상당히 인접해 있는 금능해안을 둘러보러.. 사실 협재해수욕장이 유명해서 거길 갈려고 했는데, 내려서 보니 바로 옆에 있는 금능해수욕장..ㅋ;; 걸어 들어가는 입구의 경치가 우리나라 다른 동네와는 확실히 다르다..ㅋ 아무도 없는 겨울 바다, 운치가 있다..ㅋ 협재해수욕장과 마찬가지로 제주도 북서쪽 해안에 위치한 금능해수욕장은 역시 바다가 외국 유명 관광지들처럼 에메랄드 빛이다.. 날씨가 흐렸는데도 이 정도이니.. 날씨가 맑고 온화할 때 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다음으로 들른 곳은 제주서커스월드.. 조리개를 너무 열었다..;; 하늘이 하얗군..;; 서커스를 언제 보고 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