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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의 마지막 날, 태종대에서 본 일몰 (2008.12.31) 본문

여행과 풍경/대한민국

2008년의 마지막 날, 태종대에서 본 일몰 (2008.12.31)

Moongs™ 2009. 11. 6. 11:15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

2008년 마지막 날, 일몰을 보러 태종대에 가서 찍은 사진들을 가지고 이제야 포스팅을 하는 꼴이라니~;;

바쁨과 귀찮음을 핑계로 글쓰기를 참 게을리 했던 것 같다..

올해도 어느덧 11월.. 참 빠르다.. ㅠ.ㅠ





태종대 신한여객 차고지의 모습..ㅋ





바로 맞은 편에 자리잡은 전주식당..

예전에 PIFF 자원봉사자 모임 때 해양대에서 야구모임을 한 뒤 여기서 밥을 먹었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그 뒤로 몇 번 더 갔다..ㅋ

불낙전골, 낙곱새 등등이 맛있었던 것 같고..

밑반찬도 굉장히 맛이 있다.. 특히 양념게장!!ㅋ





태종대를 다~ 누비고 다니는 열차.. 다누비열차다..ㅋ

20분 마다 한 대 다녔었나? 기억이 잘 안 난다..

티켓 하나로 내렸다가 다른 열차를 타도 된다..





정말 아름다운 경치..

까마득히 먼 바다의 수평선과 그 사이에 정박하고 있는 수많은 선박들, 오륙도, 자살바위, 등대, 기암괴석..

이렇게 멋진 풍경이 내가 살고 있는 곳과 멀리 떨어져있지 않다는 것이 새삼 고맙다..ㅋ





사진을 찍으며 가장 기뻤던 순간..

바위 틈 사이로 햇빛이 묘하게 들어와 나만을 비추고 있었다..ㅋ

내 2009년을 밝혀줄 한줄기 빛이라고 생각했는데..

2009년도 두 달 남은 이 시점에서.. 올해 나에게 빛이 비춰졌었나?

그렇다 또는 아니다 라고 딱 부러지게 말할 수는 없는 듯..ㅋ





다섯 시가 지나자 해는 급격히 서쪽 산 아래로 기울기 시작했다..

날씨가 추웠지만 2008년 마지막 해넘이를 보기 위해 벌벌 떨면서 카메라를 들었던 기억이 난다..ㄷㄷ

2008년을 돌이켜 보았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ㅋ

태종대
주소 부산 영도구 동삼동 산 29-1
설명 신라 태종 무열왕이 들렀다는 곳으로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이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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