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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gsland™
지난 겨울 떠났던 충청권 여행의 뒤늦은 포스팅이다..ㅋ 부산에서는 여행 가기 참 애매한 곳이 충청권이 아닐까 싶다.. 이 지역도 꽤나 많은 볼거리가 있음에도 가깝지는 않은 거리, 게다가 주요 관광지 간 거리도 좀 되고 해서.. 동선을 짜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 날 모처럼 시간을 내서 친구와 함께 와봤다..ㅋ 부산에서 부여까지는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대전까지 가서 어딘가로 빠지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남해고속도로 → 통영-대전고속도로 → 익산-장수고속도로 → 호남고속도로 → 천안-논산고속도로.. 이렇게 계속 갈아타는 편이 빠르지만 어떻게 가든 세 시간 이상이 걸리는 장거리다.. 먼저 부여에 들러 궁남지가 자리한 서동공원에 도착.. 궁남지는 백제가 이 곳 부여(사비)에 도읍했던 시기에 조성된 궁원지다...
지난 2월 다녀왔던 강릉 여행의 포스팅이다.. 바쁘고 힘든 업무에 지친 네 남자가 이구동성으로 힐링여행을 떠나자는 여론이 급형성되어 가게 된 여행.. 강릉이라는 행선지도 갑자기 정했던 기억이..ㅋ 암튼 힐링(healing)여행을 하러 갔다가 이팅(eating)만 실컷 하고 왔는데.. 찾아간 맛집들이 다 맛있고 마음에 들어서 먹다가 힐링이 되었던..ㅋ 토요일 14시까지 힘들게 일한 친구까지 업어 동해안을 타고 달려가니 강릉까지 다섯 시간이 넘게 걸렸고 이미 밤이 되어 있었다.. 방을 잡고 택시를 타고 제일 먼저 찾은 집은 한우맛집, '진고개' 증권사에 다니는 친구가 강릉지점에서 일하는 동료의 추천을 받아 알게된 곳.. 도심에 자리한 것도 아니고 주택가 골목에 자리잡은 가게의 외관은 좀 허름해 보였다..ㅋ ..
겨울의 어느 주말, 날씨가 화창해서 혼자 차를 몰고 훌쩍 찾았던 통영.. 제일 먼저 이순신공원을 찾았다.. 임진왜란 때 왜군을 크게 물리쳤던 한산대첩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공원이다.. 공원 입구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우뚝 서서 남해를 지키고 있다.. 조총으로 무장한 왜군의 기를 꺾었던 화포.. 산책하기 좋은 예쁜 공원.. 이걸 뭐라고 부르더라..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조형물..ㅋ;; 날씨가 화창해서 바다 풍경이 너무 좋았다..ㅋ 다음으로 찾은 곳은 벽화로 유명한 동피랑마을.. 마을의 벽에 그려진 벽화들이 예쁘다.. 가게 앞에 자리잡은 고양이 한 마리.. 사람을 경계하지 않는다.. 동피랑마을 주변 모습.. 뭔가 부산이랑 비슷한 느낌..ㅋ 많은 관광객들이 줄을 서 있다.. '천사 날개' 벽화가 그려진 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