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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gsland™
지난 1월 방문했던 봉하마을 포스팅.. 약속 없던 주말, 갑자기 생각이 나서 친구를 불러 같이 왔다.. 주차장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오면 노무현 대통령 생가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다.. 시골마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초가집의 모습이다.. 생가의 뒤편으로 현재의 사저가 자리하고 있다.. 조금 더 걸어 묘역 근처에 오면 자기를 비춰볼 수 있는 거울같은 수반이 자리하고 있다.. 묘역 바닥에는 추모객들이 써놓은 글들이.. 봉하마을에는 여전히 많은 추모객들이 찾고 있다.. 사람 사는 세상이 찾아오기 전까지 이 발길은 계속되지 않을까 싶다.. 아직 멀은 것 같기도 하고.. ㅠ.ㅠ 멀리 보이는 바위가 부엉이바위.. 이 날 눈이 많이 쌓여 있어서 올라가보진 못했다.. 2009년 5월, 주말이라 늦잠을 잔 후 슬픈..
12년의 마지막 주말에는 국립대구박물관을 찾았다.. 대구, 부산과 마찬가지로 오랜 역사를 돌이켜 봤을 때 크게 부각되진 않았던 도시여서.. 국립박물관이 있을 줄 몰랐는데 수성구에 꽤나 큰 규모로 자리잡고 있었다.. 박물관의 앞마당에 자리 잡고 있는 이 탑은 칠곡 정도사지 오층석탑이라고 한다.. 정도사지에 있던 것을 1924년 경복궁으로 옮겼다가 1994년 이 곳으로 왔다고 한다.. 신석기시대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국사책에서 굉장히 많이 봤던 토기들.. 땅에 꽂아 보관하기 위해 밑을 뾰족하게 만들었다고 중학교 때 배운 기억이 난다..ㅋ 별모양도끼.. 생긴 건 귀여운데 도끼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는가? ㅋ 각종 무기들.. 화살촉을 특이하게 전시해 놓았다.. 어릴 때부터 '비치지도 않는 청동거울로 자기..
SNS의 홍수 속에 블로그 관리를 또 소홀히 했다..;; 페이스북 때문에 걸핏하면 소홀해지는 것이 블로그.. 뭔가 글도 많이 써내려가야 하니 별 것 아니지만 나름 창작의 고통(?)이 따르는 게 포스팅이 아닌가 싶다..ㅋ 나중에 시간이 흘러 돌이켜 봤을 때, 그래도 블로그가 주는 추억의 깊이가 페이스북보다는 클 것이기 때문에.. 늦었지만 밀린 포스팅을 하나씩 해보려고 한다.. 이게 밀리면 더 잘 안 써지는데.. 그 때 생각도 잘 안 나고..;; 12년 말과 13년 초에 걸쳐 박물관을 참 많이 다녔다.. 박물관 쪽 일을 하는 친구가 있어서 따라다니고 하다 보니 관심도 많이 생긴 것 같다..ㅋ 이 날은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자리잡은 창원시립마산박물관을 찾았다.. '창원시립마산박물관',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명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