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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gsland™
정말 오랜만에 출사에 나섰다.. 작년 한 해 동안은 거의 사진을 찍으러 나가지 못했다.. 바쁘다는 핑계, 그리고 오래된 Nikon E5200은 조금만 찍으면 배터리 방전현상이 찾아왔기에 잠시 흥미를 잃었었다.. 그리고 최고의 출사파트너(!)인 양대감의 잠수(?)로 인해.. 2012년 1월 28일, 이 날은 양대감께서 약 1년 간의 잠수를 마치고 수면 위로 올라온 날.. 그 전날 배송되어 온 새 카메라 Olympus XZ-1을 처음으로 가동한 날이다..ㅋ 저녁에 동래에서 같이 술을 마시기로 했었으므로 점심 때 만나 가까운 출사지를 물색하다가.. 회동수원지 수변산책길로 정했다.. 양대감이 수변산책길 지도를 보고 있다..ㅋ 풀코스는 금정체육공원에서 출발, 수영강 상류를 따라 선동 상현마을과 오륜본동을 지나 회..
작년 가을 어느 화창한 날 찾았던 간절곶.. 울산12경 가운데 하나인 간절곶은 울주군 서생면에 자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근데 포항의 호미곶에 가면 거기가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ㅋ;; 서생면은 부산 기장군 장안읍과 바로 접해 있는 동네라 간절곶은 부산에서도 금방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다.. 바람도 선선하고 날씨가 화창해서 바람 쐬고 경치를 보러 온 사람들이 많았다.. 높은 곳에 자리한 등대에서 바라보면 괜찮은 풍경이 나올 것 같아 등대 홍보관 위로 올라가 본다.. 옥상에서 찍은 풍경.. 하늘도 파랗고 바다빛이 너무 좋은 데다 이국적으로 생긴 건물도 있어 위의 사진들로만 보면 우리나라가 아닌 듯도? ㅋ;; 너무나도 유명한 그 우체통..ㅋ 동해 바다..
부산은 한국전쟁 이후 급격히 늘어난 인구를 감당해야 했는데, 산지가 많고 평지가 적은 지형적 특성상 고지대에 마을이 많이 들어서게 되었다.. 그러한 마을 가운데서도 범일동 안창마을, 감천동 태극도마을, 연산동 물만골마을 등 일부 고지대마을에는 화가나 미대 전공자들이 직접 찾아 벽화를 그려 다소 어두운 분위기를 산뜻하게 개선하는 작업이 이루어졌는데.. 마을의 외관 개선과 더불어 타지에서 방문한 사람들에게도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바람직한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 사진도 찍고, 인근 식당에서 밥도 먹고 하면 마을 경제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아직 그런 부분은 찾아보기 힘든 것 같아 아쉽다.. 오늘은 작년 6월에 방문했던 문현동 벽화마을에서 찍은 사진들을 아래에 두서없이 나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