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120)
Moongsland™
따뜻한 봄날, 가족과 함께 진주에 있는 경상남도수목원을 찾았다.. 경상남도수목원은 진주시내와는 다소 떨어진 일반성면이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고속도로 이용 시 진주IC가 아닌 진성IC로 내려오면 편리하다.. 입장료는 어른 기준 1,500원으로 저렴하다.. 인근에 진주수목원역이 있어 열차로 오는 손님들을 위해 시간표도 마련되어 있다.. 산책로가 곳곳에 잘 꾸며져 있어 좋다.. 유리온실로 되어 있는 열대식물관에는 밖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식물들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연못에 작은 철갑상어들도 몇 마리 있었다.. 그걸 보고 놀라는 귀요미 조카님..ㅋ 돗자리 깔고 쉬고 있는 가족들을 뒤로 한 채, 혼자 산책길을 걸었는데 꽤나 넓었다.. 수목원 내에 자그마한 동물원이 만들어져 있어 아이들이 좋아했다.. ..
화창한 초봄 날씨를 만끽하기 위해 차를 몰고 진주까지 달려왔다..ㅋ 진주는 부산에서 그리 멀리 떨어진 곳은 아님에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던 곳.. 뭔가 위치가 좀 애매하다.. 그 정도 거리의 여행을 계획하면 진주를 생각하기 전에 거제도, 통영, 남해, 순천, 보성 등등.. 다른 쟁쟁한 후보군들에 밀렸던 것 같다..ㅋ 암튼 이 날은 진주를 상징하는 곳인 진주성으로..ㅋ 진주성은 임진왜란의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곳.. 임진왜란 3대 대첩 가운데 하나인 진주대첩에서 김시민 장군 지휘 하에 큰 승리를 거둔 곳이며.. 성 아래의 의암에서 논개가 적장을 안고 남강으로 뛰어든 곳이기도 하다.. 수백년이 흐른 지금, 성채와 아래를 흐르는 남강은 평화롭기만 하다..ㅋ 촉석루는 진주성 안에 위치한 누각으로 진주성 항쟁..
3월, 날씨가 제법 따뜻해졌으니 이제 새로 구입한 똑딱이로 취미생활을 할 때가 되었다..ㅋ 날씨가 좋았던 3월 11일, 약속이 저녁에 있어서 한가로운 낮을 그냥 보낼 수 없었기에 카메라를 챙겨서 나왔다.. 파란 봄 바다를 찍기 위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집에서 10분이면 도착하는 임랑해수욕장.. 백사장에는 사람이 거의 없이 한가로운 분위기다.. 여름 아니고는 항상 한적한 해변이다.. 대학 다닐 때 여기 엠티와서 물놀이도 많이 하고 술도 많이 마시고 그랬지..ㅋ 저 멀리 고리원자력발전소가 보인다.. 최근 안전사고로 이슈가 됐던..;; 날씨도 따뜻하고 파도도 잔잔해서 사진을 찍기에 정말 편한 날이었다..ㅋ 북으로 조금 달려 다음으로 들른 곳은 울산 서생 간절곶.. 물속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파란 바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