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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gsland™
날씨 좋은 토요일, 특근을 마치고 17시 땡 하자마자 경주로 향했다.. 목적지는 안압지.. 걸으면서 산책도 하고 야경도 보고 싶어서.. 양산에서 경주는 40분이면 닿을 수 있어 부담도 없다..ㅋ 연못에는 잉어떼가 많다.. 해가 지기 전이 오히려 한적한 곳이 바로 안압지다.. 너무 일찍 도착했다.. 해가 가장 긴 요즘인데..ㅋ;; 그래도 여유있게 한 바퀴 돌면서 산책을..ㅋ 복원된 건물과 숲이 조화를 잘 이룬 듯.. 오리떼가 숲에서 뒤뚱뒤뚱 걸어 나오더니 유유히 헤엄쳐 간다.. 바람으로 물결이 잔잔하게 일어 반영이 살살 흔들린다.. 한 바퀴 돌았는데도 해가 중천에 떠 있어 잠깐 벤치에서 기다렸다.. 입구쪽에는 와이파이가 잘 떠서 앉아서 야구중계를 보면서 해가 지기를 기다렸다..ㅋ;; 사실 이날 야구장 가기..
격년마다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BIMOS)가 올해도 열렸다.. 2008년부터 나름 빠짐 없이 관람했었는데 이제는 부산의 유명한 국제행사로 자리 잡은 느낌이다.. 확충시설 공사로 주변에 새로운 건물이 많이 들어서고 있는 BEXCO에는 이 날도 많은 관람객들이 찾았다.. 행사장을 들어서니 바로 보였던 부스는 바로 아우디.. 독일차답게 그리 튀지는 않지만 우직함이 느껴진다..ㅋ 아우디 특유의 눈매는 이미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듯.. 살아나기 위해 노력 중인 쌍용자동차.. 새롭게 페이스리프트 된 렉스턴W.. 렉스턴이 출시된 게 언제인지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는데.. 개발여력이 부족해서 아직 풀체인지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듯.. 좀 안타깝다.. 체어맨도 그렇고..;; 앞모습이 산뜻하게 변했지만 예..
징검다리 휴일 마지막 날이었던 석가탄신일, 한가로이 수영강 산책을 했다.. 집앞 좌광천은 코스가 짧아 일부러 차를 몰고 이렇게 회동동까지 와서..;; 여긴 99번, 179번 종점인 삼화여객 차고지 근처.. 회동수원지 바로 아래쪽에 자리잡은 동네다.. 상류는 강폭이 좁고 공단 지역이라 한적한 분위기다.. 아~ 엄밀히 따지자면 여기가 수영강 상류는 아니겠다.. 수영강의 발원지가 어딘지 알아보니 '부산 기장군 정관면 두명리 용천산 동양골'이라네.. 이미 정관, 철마, 두구동, 노포동, 부곡동 등을 거쳐와 회동수원지에 모인 다음 거치는 곳이 여기 회동동이니.. 여기는 중류로 보는 게 맞겠다..ㅋ 녹색은 보행자, 적색은 자전거 라이더용.. 수원지에서 그리 떨어지지 않은 곳이라 강물이 깨끗해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