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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떠나는 1박 2일 남도여행 - Part 1. 비빔밥의 고장, 전주로! (2009.12.01~2009.12.02) 본문
여행과 풍경/대한민국
나홀로 떠나는 1박 2일 남도여행 - Part 1. 비빔밥의 고장, 전주로! (2009.12.01~2009.12.02)
Moongs™ 2009. 12. 12. 12:455일 간의 특별휴가, 절대 그냥 보내줄 수 없는 시간..ㅋ
어디든 떠나야겠다는 생각으로 부랴부랴 계획을 잡았다..
평일에 같이 갈 친구도 없고, 또 예전부터 혼자 여행을 떠나보고 싶었기에..
짧게나마 1박 2일로 가보고싶었던 전라도 여행을 가보기로 했다..
차가 없어 기동력에 한계가 있어 동선을 크게 잡지 못하고.. ㅠ.ㅠ
전주의 한옥마을, 담양의 대나무, 곡성의 기차마을 등을 둘러보기로 했다..
아침부터 부랴부랴 노포동터미널로..ㅋ
9시에 출발하는 동양고속 우등을 타고 전주로 출발!
버스는 남해고속도로를 타다가 진주에서 통영-대전 간 고속도로로 갈아탔다..
함양휴게소에서 잠깐 휴식..
함양은 물레방아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는 듯..
전주고속버스터미널은 전주라는 이름값에 비해 좀 좁다는 느낌..ㅋ
비빔밥의 맛집으로 나를 안내해 줄 전주시내버스를 기다리며..
전주 버스정류장에는 특이하게 개방화장실에 대한 안내가 붙어있다.. 꽤 참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정류장의 노선 안내는 정말 엉망인 듯..;; 저걸 보고 처음 오는 사람이 어떻게 찾아가라는 말인가..ㄷㄷ
5-1번이라는 버스를 타고 15분쯤 가서 외환은행 정류장에 하차..ㅋ
비빔밥으로 이름난 맛집을 찾아 헤메다보니 전주객사가 나왔다..
조선시대 때 전주를 방문하는 관리나 사신의 숙소로 사용되던 곳으로 조선 초기에 세워졌다고 한다..
지금은 그 중 일부만 남아있고,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있었다..
객사 옆으로는 '객사길'이라는 테마길이 이어져있었다..
두둥! 바로 이곳이다.. 전주에서 최고 맛집으로 알려진 곳.. '가족회관'
건물의 2층이 식당인데, 곳곳에 맛집임을 알리는 표식들이 붙어있다..
다른 손님들이 "전주에 비빔밥이 유명해진 것이 이 집 덕분이다" 라면서 올라갔다..ㅋ
찾아가기 전 다른 블로그에서 소개한 전주비빔밥 맛집들은 대부분 육회가 들어가 있었는데..
여기는 전통의 '특미전주비빔밥' 하나로 승부를 걸고 있었다..ㅋ
뭔가 1인자, 선구자의 포스가 느껴진다..ㅋ
밑반찬이 먼저 나왔다..
정식집이 아니기 때문에 풍성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모두 맛깔스러워 보였다..
반찬 하나하나를 접사로 담아보려고 하는데..
두둥! 비빔밥이 나왔다!
포스팅 하는 와중에 침 나올려고 한다.. 악!
갖가지 나물과 다진 한우, 비밀이 담긴 듯한 양념장, 그 위에 반듯하게 올라간 노른자.. 그것들을 담고 있는 놋그릇..
모든 것이 완벽하다..ㅋ
"밥을 좀 더 드릴까요?"라고 묻는 종업원의 말씀에 더 달라고 대답하고 싶었지만..
딱 저 비율로 정량만을 먹어봐야할 것 같아서 참았다.. ㅠ.ㅠ
비비고 난 뒤 접사촬영을 시도했으나..
마음이 들떠서 뜻대로 되지 않았다..;;
감격의 첫술샷 역시 뜻대로 되지 않았다..ㅋ
삼각김밥에서만 체험(?)해봤던 전주비빔밥..
그때 그건 전주비빔밥이 아니었다..;; 뭐 당연하겠지만..ㅋ
'최고의 맛집은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이 있었다..
다음에 전주에 갈 기회가 생기면 또 가족회관을 찾을 것이다..ㅋ
다른 사람들에게도 강력히 추천해주고 싶다..ㅋ
행복한 포만감을 가지고 전주한옥마을로 가는 길에 도로의 한 가운데에 위치한 풍남문을 볼 수 있었다..
풍남문을 지나 한 블럭 더 가니 한옥마을로 가는 입구가 나왔다..
(Part 2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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