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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한산했던 시즌 후반기의 사직구장 (2006.08.08) 본문
강병철 감독이 새로 부임하고 호세의 컴백으로 큰 기대를 갖게 했던 2006년의 롯데자이언츠..
역시나 봄에 반짝하더니 날이 더워지며 연패의 늪으로 가면서 제자리(?)를 찾아가고 말았다.. ㅠ.ㅠ
8월 8일.. 이미 떨어질대로 떨어져버린 시점에 선배들, 친구들이랑 야구장을 찾았다..
상대는 무려 현대유니콘스!! (되게 옛날 일인 것 같네;;)
롯데는 당시 분위기가 다 가라앉은 상황이었지만.. 민한신이 선발등판했기에.. 희망을 가지고 갔건만..
또 지고 말았던 ㅠ.ㅠ
그 때의 사진들이 몇 장 남아있어서 포스팅을 해본다..
박남섭.. 2007년까지만 해도 수비하면 따라올자가 없다고 굳게 믿고 있었는데..
작년에 결정적인 실수 몇방으로 믿음이 크게 흔들렸다..
로이스터 감독 부임 이후, 출장시간이 더 줄어서 경기감각이 둔해진 탓일 것이다..
타격은 뭐 원래 안습인 선수 ㅠ.ㅠ
타격연습을 하고 있는 호세의 모습이 보인다..
99, 01 시즌의 막강한 포스를 기대하고 데려왔지만..
06시즌엔 벌써 나이가 마흔 둘.. 마흔 둘도 사실 정확하지 않다는..;;
출루율 5할을 넘기던 미친 포스는 온데간데 없고..
더 불어버린 몸과 수비를 할 수 없는 상태로 돌아왔지..
그래도 타격 면에서는 적당히 할만큼은 해주었다..
역시 호세는 호세..ㅋㅋ
켠승옹.. 조용하게 지내다가 어느덧 노장이 되어버린..;;
원래는 3루와 2루를 보던 선수였는데 노쇠화와 함께 06시즌부터 1루수로 많이 출장했다..
이 날은 2루수로 나왔지만.. 수비범위가 엄청나게 줄어들은 상태였다..
올 시즌은 빵빵 터지던 타선 가운데 이닝클로져로 나오며 찬스에서 병살이나 삼진이나 당할 정도로 무뎌졌지만.. ㅠ.ㅠ
06시즌엔 큰 것은 없지만 컨택으로 승부하며 3번타자로서의 역할을 다했다..ㅋ
해신.. 애증의 그 이름..;;
남천동에 야구용품점을 차렸다고 한다..
야구선수로서 복귀를 할 수 있을까?
존갈;;;;;;;;;;;;;
3루수비가 가능하고 타격도 준수하다며 브라이언 마이로우의 대체 용병으로 들여왔던 기억이 난다..
뚜껑을 열어보니 3루수비는 수준 이하여서 써먹지도 못하고 좌익수로 대부분 출전했다..
수비보다 더 안타까웠던 것은 타격;;
컨택, 파워, 선구안 어느 것도 좋은 점이 없이 힘도 없으면서 당겨치기 스윙으로 일관 ;;
결국 한국을 다녀갔던 용병들 중 유일하게였던가..;; 홈런이 없이 떠나갔던 용병으로 남았다..;;
수비만 잘하던 07년 롯오스도 홈런이 있었건만!!
그러더니.. 08년 베이징올림픽 미국 대표팀 1번타자로 출전하더니 고마웠던 모습을 보여주었다..ㅋ
고마워요 존갈~ㅋㅋ
뒤에서는 민한신과 풍기가 몸을 풀고 있다..
민한신.. 이날은 이래저래 좋지 않았다..
완급조절, 땅볼유도, 스플리터의 귀재..
전국구 에이스~ㅋ
아.. 주형광.. ㅠ.ㅠ
젊었을 때도 구속이 빠르지도 않았고 주로 쓰는 구종도 직구, 커브 뿐이었지만..
칼 같은 제구로 스트라익 두개를 일찌감치 빼앗아 놓고 결정구는 우타자 몸쪽 바짝 붙이는 직구..
스탠딩 삼진..
젊은 시절 포스는 정말 대단했다.. ㄷㄷ
그러나 젊은 시절의 지나친 혹사와 무리한 재활은 결국 너무 이른 은퇴를 자초하고 말았다.. ㅠ.ㅠ
롯데의 영원한 28번..
28을 물려받은 장원준이 그 이상을 해줬으면 좋겠다..ㅋ
환상의 키스톤 콤비 ;;;;; 뼈포와 유혹의 명철신 ;;;;;
고교시절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유격수들이었다.. (김주찬도..)
현재, 뼈포만 유격수로 남아있네..;;
이 시절의 키스톤 콤비는 글러브질, 스텝, 송구동작이 참 화려했고.. 어려운 수비를 잘 해냈기에 멋지긴 했다..ㅋ
허나 둘다 쉬운 수비에서 실책이 많다는 문제가 있었다..;;
유혹의 명철신..
아마최강 내야수로 군림하여 엄청난 기대를 받고 롯데에 입단했을때만 해도.. 종범성만큼 해주길 기대했었다..;;
롯팬들의 기대는 저 멀리 하늘나라로..
결국 삼성의 불식이와 1:1 트레이드로..;;
이 트레이드.. 구단 입장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팬들은 서로 잘 보냈다고 입을 모았던 트레이드였다..ㅋㅋ
유혹의 명철신은 트레이드 직후, 날아다니더니 제자리를 찾아갔지만.. 롯데에 있을때보단 나은듯..ㅋ
불식이는 처음에 불을 막막 지르다가.. 올시즌 새가슴을 극복하며 랜디영식으로 거듭났다!!
결국은 뭐.. 윈윈 트레이드?
정말 썰렁한 관중석..
전광판을 보니 돼호도 결장했었네..;;
08시즌과 비교하면 정말..;;
지난 08시즌 야구는 정말 화끈하고 재미있었다..ㅋ
09시즌에는 새로 단장한 야구장과 FA로 영입한 홍포로 인해 작년보다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되었다..
선수들의 부상이나 슬럼프가 변수가 되겠지만..;;
너무 기대된다.. 꼴레발이라 해도 어쩔 수 없다.. 나는 꼴빠니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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