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박 3일 여행 (2013.05.11~2013.05.13) - Part 2

첫째 날 부지런히 돌아다녀 꽤 피곤했지만 둘째 날도 힘을 내어 일찍 나섰다..

상쾌한 아침숲을 느끼기 위해 찾은 곳은 사려니숲길..

붉은 흙을 밟는 느낌도 좋고, 이른 아침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아 조용하니 딱 좋았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나무와 하늘색의 조화가 멋지다..

그러고보니 사흘 내내 날씨가 정말 좋았네..ㅋ

자연스러운 뒤돌아봄..ㅋ

연일 맑은 날씨에 계곡에 물은 많지 않았다..

구멍이 뻥뻥 뚫린 현무암 바위가 색다르다..

이번 제주도 여행의 베스트샷 가운데 하나..ㅋ

물에 반영도 잔잔하게 비치고..ㅋ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서귀포로 내려와서 찾은 곳은 용이식당..

작고 허름해 보이지만 두루치기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작년 첫 제주도 여행 때 이 맛집을 못 알아보고 바로 옆집에서 먹었다는..;;

메뉴 선택권 따위는 없다..

오로지 두루치기!! ㅋ

한상 거하게 나왔다..

파조림, 콩나물무침, 김치, 무채, 마늘.. 다 반찬으로 나온 건 줄 알았는데..

그냥 다 붓고 고기랑 같이 볶으면 된다..ㅋ

군침돋는 두루치기 완성샷.. 정말 맛있었다..ㅋ

다음 코스는 올레길 7코스..

외돌개가 보이는 서귀포 남쪽 해안선을 따라 걷는 코스로 제주 올레길 중 최고로 손꼽히는 코스..

올레길을 천천히 걷다 절벽 아래를 내려다 보았을 때 하트 모양의 바다가..ㅋ

나만 하트로 보였나? ㅋ

평화롭고 조용한 올레길 풍경..

진짜 시간이 허락된다면 제주도의 모든 올레길을 걸어보고 싶다..

현실은 제일 유명한 7코스도 반만 보고 돌아와야 하는..;;

깎아지른 절벽과 부산에서는 볼 수 없는 바다의 색..

제주도.. 너무 좋은 곳..ㅋ

투명카약을 타러 쇠소깍에 왔지만..이미 마감이 되어서 탈 수 없었다..;;

그리 늦은 오후 시간도 아니었는데.. 쇠소깍에서 주말에 카약 타기를 원한다면 오전 내 방문해야 한다..

풍경이 멋져서 잠시 구경만 좀 하다 발걸음을 옮겼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정방폭포..

다른 폭포와 달리 폭포수가 바다로 바로 흘러가는 것이 특징

동쪽으로 차를 몰아 찾은 곳은 제주민속촌..

제주도 전통마을의 모습으로 꾸며 놓았다..

소와 흑돼지, 그리고 독특한 염소..

대장금도 여기서 촬영했다고 한다..

민속놀이 체험..ㅋ

해가 기울고 저녁을 먹으러 간 곳은 성산일출봉 앞 일출봉 등경돌..

갈치조림이 유명한 맛집이다..

전복이 올라가있는 해물전골..

깔끔한 밑반찬과..

맛깔스러운 붉은 빛의 살 많은 갈치조림..

굳!! 맛있었다..ㅋ

친구를 잘 둔 덕에 둘째 날 밤은 섭지코지 옆 휘닉스 아일랜드에서..ㅋ

깔끔한 시설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ㅋ

그렇지만 몸이 너무 피곤했던 관계로 눕자마자 뻗음..ㅋ 

(Part 3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