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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동안 야무지게 둘러봤던 2012 여수엑스포 (2012.06.30 ~ 2012.07.01) Part 1. 입장하기, 국제관 본문
이틀 동안 야무지게 둘러봤던 2012 여수엑스포 (2012.06.30 ~ 2012.07.01) Part 1. 입장하기, 국제관
Moongs™ 2012. 7. 8. 12:346월 30일~7월 1일 주말을 이용해 2012 여수엑스포를 다녀왔다..
호기심 많던 초등학생 때 1993 대전엑스포가 열렸을때 정말 가 보고 싶었는데 결국 못갔었다..
결국 19년이 지난 2012년에 드디어 엑스포를!! ㅋ
이번 2012 여수 세계박람회의 주제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 (The Living Ocean and Coast)'으로,
바다에 대한 미래상을 그려보고 바다와 연안에 관련된 인류의 공동과제와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홈페이지에 되어 있다..ㅋ)
이번 여수엑스포는 목표관람객수를 잘못 잡아 목표에는 한참 미달인데 막상 가 보면 줄이 끝도 없다고 해서..
하루로는 한참 부족하겠다 싶어 2일권으로 구입..
정가는 5만 3천원이다.. (카드 결제 등 별도 할인이 적용되는 경우도 있음)
박람회장 주위는 혼잡하므로 주차공간이 없다..
자동차를 이용하는 경우 이렇게 환승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셔틀버스로 이동하는 것이 정석이다..
(아침 일찍 도착 가능한 경우 인근에 위치한 충덕중학교 근처 주차할 공간이 조금 있음)
여기는 여수산단에 위치한 엑스포 제2환승주차장..
환승주차장 중에는 그나마 박람회장에서 제일 가깝다.. (30분 정도 소요)
각 플랫폼에는 알파벳이 크게 쓰여 있는데 돌아올 때도 같은 알파벳이 적혀 있는 플랫폼에서 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환승주차장에서 내릴 수가 있으니 주의할 것..ㅋ
셔틀버스 도착..
주말인데도 한산해서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이미 박람회장에 수많은 사람들이 들어가 있었다..;;
셔틀버스 이용 관람객은 Gate 4번으로 들어가는 것이 편리하다..
국제관 A와 B 사이로 들어가는 문이다..
여기는 국제관 B동..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가 가본 국제관을 소개해 본다..
1. 프랑스관
포스팅을 움직인 동선의 순으로 한 건 아니다..
상대적으로 국제관의 대기시간이 적기 때문에 국제관은 지나다니면서 틈날 때 살펴보는 것도 괜찮다..
그래도 처음 소개하는 프랑스관은 전체 통틀어 가장 먼저 들어간 곳이긴 하다..ㅋ
어항 속에는 만들어진 물고기들이 자유롭게 헤엄치고 있다..
에펠탑도 들어가 있고..ㅋ (에펠탑은 1889년 파리엑스포를 위해 지어졌다..)
내부 공간 벽면을 신비롭게 꾸며놓아 엑스포다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ㅋ
일정한 시간이 되면 벽에 걸려있는 악기와 손이 움직이면서 연주를 하기도 한다..
드럼, 건반, 기타 등등..
2. 네덜란드관
멋진 그림들과 조명이 조화된 실내가 예쁘다..
지구본에 네덜란드인 하멜이 한반도에 표류한 과정을 담고 있다..
나가는 길에는 기념품 상점이 있는데..
누르면 향을 뿜어내는 특이한 기구가 많았다..
3. 멕시코관
독특하고 강한 향을 가진 멕시코 음식의 냄새가 이 근처에 강하게 풍겨서 들어간 멕시코관..ㅋ
막상 들어가보니 멕시코의 관광 자원과 바다 풍경을 보여주는 영상 상영 보여주고 끝..;;
실망스러웠다..
전시관 밖으로 멕시코 음식을 파는 곳이 있는 모양이다..;;
3. 오만관
오만은 최근에 우리나라와 축구를 많이 했던 나라인 것 같은데.. (쇼크도 먹고..ㅋ)
정식 국명은 '오만왕국' 또는 '오만술탄국'이라고 한다..
여수시와 거북이 살리기 공동계획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오만의 고대범선 모형을 승선할 수 있다..
현지인이 수공예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진짜 사람이다..ㅋ;;)
기념품을 주는 곳은 역시 좋다..ㅋ
오만관은 국장 모양의 작은 배지를 기념품으로 준다..ㅋ
4. 벨기에관
벨기에관은 대기열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쿠키를 하나씩 준다는 장점이 있다..ㅋ
벨기에관에는 뭔가 예쁜 것들이 많아서 좋았는데..ㅋ
해양을 테마로 한 엑스포 답지는 않았다..ㅋ;;
초콜릿으로 유명한 나라답게 고급 브랜드의 초콜릿을 팔고 있었다..
5. 카자흐스탄관
바다라기 보다는 큰 호수인 카스피해를 두고 있는 카자흐스탄..
짧은 연주가 시작되더니 바다 관련 영상이 나오고.. 그 후 잠깐 춤 공연이 있고..
카자흐스탄관에서는 살짝 졸고 말았다..ㅋ;;
6. 독일관
기술의 강국 답게 여러가지 해양 미래 기술을 보여주었던 독일관..
'2050 보물창고'라는 메인쇼에서는 4D로 해저 탐험을 체험할 수 있다..
배가 고파 들른 곳은 독일 레스토랑..ㅋ
독일 레스토랑에서 맥주가 빠질 수 없지..ㅋ
호프브로이 뮌헨 맥주!!
애주가는 아니지만 한국 맥주보다 깊은 맛이 있는 건 확실하다..ㅋ
정통 독일요리를 맛볼 수 있어 좋았지만 가격은 좀 센편..
나중에 둘러보니 다른 국제관의 식당들은 가격이 비싸지 않았는데 독일이 제일 비쌌다..;;
7. 아랍에미리트(UAE)관
여기도 우리랑 축구를 많이 하는 나라인 아랍에미리트..ㅋ
대기열에서 자원봉사자가 퀴즈를 내는데 맞히면 아랍에미리트 국장 모양의 배지를 선물로 준다.. (오만은 그냥 주는데..ㅋ)
내가 들은 기출문제는 '아랍에미리트의 수도는 어디일까요?' 답은 '아부다비'..ㅋ
물고기의 이름을 지어주고 멘트를 달 수 있다..
여기도 해저탐험 영상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준다.. (그런 곳이 너무 많다..;;)
8. 베트남관..
월남쌈과 쌀국수로 유명한 베트남..ㅋ
대나무 장식이 좀 있고 바로 기념품 가게로 연결되고 끝..;;
9. 브루나이관
브루나이는 이름만 들어본 나라였는데.. (오만이나 UAE처럼 축구를 해볼려고 노력하는 나라도 아니고..ㅋ)
보루네오섬에 자리 잡은 작은 국가지만 구매력 평가기준 GDP가 세계 4위인 선진국이다..ㄷㄷ
그러나 여기도 아주 작은 전시관을 지나 기념품 가게 등장으로 마무리..;;
10. 캄보디아관
앙코르와트 등 불교사원 유적으로 유명한 캄보디아관이다..
불교 분위기 풍기는 작은 전시관 등장 후 기념품 가게..;;
베트남, 브루나이, 캄보디아관은 다 인접해 있는데 10분이면 세 곳을 다 볼 수 있다.. (기념품 가게를 들르지 않는다면..)
일행이 화장실 갈 때 잠깐 들러보면 되는 수준으로 좀 실망스러웠다..
11. 러시아관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 러시아..
북극 항해사를 소개하고 있다..
전면, 측면, 바닥으로 화면이 이어진 화면에 쇄빙선이 북극을 탐사하는 영상을 보여준다..
러시아관에서는 멋진 러시아 고유 양식으로 지어진 빌딩이 담긴 엽서를 가져갈 수 있다..
멋지고 화려한데.. 테트리스가 생각나는 건물들..ㅋ
12. 스페인관
유로 2012 우승국, 축구강국 스페인..ㅋ
지금은 축구강국이지만 콜럼버스로 하여금 신대륙을 발견하게 했고, 무적함대가 있었던 해상강국이었다..
물론 지금도 지리적 특성으로 바다를 잘 활용할 수 밖에 없는 나라다..
시험관에 세계 여러 곳의 심해에서 추출한 바닷물을 모아 전시해 놓은 것이다..
조명을 받아 예뻤다..
부지런히 돌아다녔는데 돌이켜보니 12곳이네..
국제관은 대기열이 길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비교적 편리하다.. (물론 중국, 일본, 미국관은 대기열이 길긴 했다..)
엑스포가 국제행사라는 특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 국제관인 만큼 빠짐없이 둘러볼 것을 권한다..
그래도 시간이 촉박할 것이므로 다 못 돌아볼 사람이 많으므로 내가 가본 곳 중 추천할 곳을 고르라면..
프랑스관, 오만관, 독일관, UAE관, 러시아관, 스페인관 정도 되겠다..ㅋ
(Part 2.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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