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gsland™

한적한 평일 오후의 경주, 그리고 너무 멋졌던 안압지 야경 (2010.05.20) 본문

여행과 풍경/대한민국

한적한 평일 오후의 경주, 그리고 너무 멋졌던 안압지 야경 (2010.05.20)

Moongs™ 2011. 2. 6. 20:11
갑작스레 많이 바뀌어버린 생활 탓인지, 블로그 관리에 너무 소홀했다..

차가 없던 뚜벅이 시절에 훨씬 의욕적으로 사진을 찍고, 포스팅을 했었는데..

왜 이렇게 게을졌는지 모르겠다..

정말 오랜만의 포스팅..;;

그것도 작년 봄에 찍었던 사진으로..;;

봄을 기다리며 오랜만에 포스팅을..ㅋ;;

작년 5월, 경주에서 있었던 교육이 생각보다 일찍 끝나 경주 이곳저곳을 나홀로 돌아다니며 찍었던 사진들로 이루어져 있다..ㅋ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교육을 마치고 나와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황룡사 9층탑 음각 복원 조형물을 배경으로 나의 라프 한 컷!

2주 밖에 되지 않았던 따끈따끈한 신차시절..ㅋ




날씨가 화창해서 주말이었다면 많은 관광객으로 붐볐을텐데..

평일이라 조용하다..

ATV에 몸을 실은 커플 두 쌍의 모습이 보인다..ㅋ




물레방아 앞에서 라프의 옆라인을..ㅋ




처음엔 좀 적응되지 않았는데, 뒷태도 계속 보니 이제 정이 들었다..ㅋ
 



한적한 숲길을 나홀로 걸으며..

경주에 여러 번 가봤지만 이렇게 인적이 드문 적은 처음이다..

한가로운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ㅋ




족욕을 할 수 있는 개울이 마련되어 있었다..

사람도 없고 해서 양말을 벗고 발을 담가 본다..ㅋ




물은 적당히 미지근하니 기분이 좋았다..

바닥에 깔려있는 자갈의 느낌도 좋고..

축구로 시달려온 만신창이 발톱이 좀 에러네..ㅋ;;




뭘 봐? ㅋ




잔물결이 일렁이는 보문호..




이제 라프에 다시 몸을 싣고..

저녁을 먹으러..ㅋ




보문단지 입구에 위치한 맷돌순두부..

작년 겨울에 와서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다시 왔다..

언제나 사람들로 붐비는 이름난 맛집..ㅋ




메뉴..

다른 건 모르겠고 맷돌순두부찌개 하나를 시켰다..




먼저 나온 밑반찬들..

깔끔하다..




부드럽도록 계란을 풀어넣고..




풀어준 다음 맛나게 먹는다..

새우와 조개도 들어있고 역시 두부가 달라서인지 정말 맛있다..ㅋ




다음으로 들른 곳은 안압지..




야경이 유명한 곳이라 꼭 한 번 와보고 싶었다..

해가 지기 전에 도착해서 이리저리 거닐다가..




해가 뉘엿뉘엿 저물고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고물 똑딱이라 큰 기대는 안 했지만 나에게는 고릴라포드가 있으니..ㅋ




조명이 들어온 누각, 그리고 물에 비친 상하대칭 풍경이 너무 예뻤다..

화소의 한계로 제대로 담아내기는 힘들었지만..;;




경주 출장 & 관광을 끝내고 집에 돌아와 시동을 끄기 직전에 찍은 대시보드..

라프의 대시보드는 정말 너무 멋진 듯..ㅋ

총 킬로 수 1,742km..ㅋㅋ



이상 경주 포스팅을 마친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