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부산 (18)
Moongsland™
일요일.. 월드컵 중계, 야구 중계 보며 밀린 포스팅 진행 중..ㅋ 주말 중 일요일은 날씨가 좋으면 혼자 카메라를 들고 산책을 자주 가는 편인데.. 작년 10월에는 거의 매주 산책을 갔었네.. 하나하나 따로 올리기엔 분량이 작아서 한꺼번에 묶어서 포스팅을..ㅋ;; 10월 13일에는 송도해수욕장에 갔었다.. 개장된 지 100년이 넘은 대한민국 제1호 해수욕장.. 이 다리를 건너면 거북섬으로 연결.. 예전에는 육지에서 이 섬으로 건너갈 수 있는 구름다리와 케이블카가 있었다고 한다.. 아주 큰 거북이알.. 거북이.. 2000년대 들어 연안정비사업을 진행하였고, 그 일환으로 앞바다에 각종 조각상들도 설치되었다.. 최근에 설치되었다는 다이빙대도 보인다.. 개장 100주년을 기념하여 케이블, 구름다리 등 옛 모습을..
지난 가을 가족들과 찾았던 부산시 화명수목원.. 금정산 자락에 자리잡은 공립수목원으로, 산성마을에서 화명동으로 내려가는 길 사이에 조성되어 있다.. 광장, 온실, 침엽수원, 화목원, 활엽수원 등이 순서대로 나온다.. 아래로 흐르는 대천천을 건너면 수목원으로 진입할 수 있다.. 입구의 전시실에는 산림욕과 산림 생태계 관련 자료가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3D 안경을 쓰고 뭔가를 보는 조카들..ㅋ 뽀로로 자전거 타고..ㅋ 대천천을 가로질러 수목원으로 입장하면 얼마 가지않아 유리온실이 나온다.. 다양한 모습을 한 꽃과 나무들 사진을 찍어봄..ㅋ 길을 따라 쭉 올라가 본다.. 대나무숲도 자그마하게 조성되어 있지만 아직은 어린 느낌이라 좀 듬성듬성하다.. 계단을 따라 숲속 전망대로 올라가 본다.. 수목..
주말 낮, 차에 수리할 부분이 하나 생겨서 기장에 있는 정비소를 들르고 나니 드라이브를 가고 싶어졌다.. 날씨는 흐렸지만 카메라도 차 안에 있고 해서..ㅋ 먼저 가까운 죽성해변으로 갔다.. 저번에도 몇 번 들렀고 포스팅을 한 적도 있는 곳으로 진짜 성당은 아니고 그냥 세트장이다.. SBS '드림' 이라는 드라마를 촬영했던 곳으로 건물이 예뻐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날씨가 흐렸고 비가 왔다 갔다 했기 때문에 이 날은 찾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바람이 꽤 쌀쌀해서 춥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올 여름 그렇게 더워서 고생을 했는데 9월 중순에 날씨가 이렇게 변하다니..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 찾은 곳은 홍연폭포.. 기장군 철마면에 자리잡고 있어 집에서 되게 가까운 곳인데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 수도암..
2012년 7월, 부산 영도 동삼혁신지구에 새롭게 문을 연 국립해양박물관에 갔다.. 국내 최대의 해양문화공간이 될 이 곳의 외관은 웅장하고 특이한 형태로 지어졌다.. 갔던 날 비가 많이 와서 외관 사진은 개관하기 전에 찍었던 사진들..ㅋ;;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국립해양대학교와 조도가 자리하고 있다.. 국제크루즈터미널도 옆에 있다.. 저 크루즈선은 운항을 하는지 안 하는지 모르겠는데 내가 갈 때마다 있다..;; 1층의 로비로 들어오니 가족 단위로 온 관람객이 많다.. 층별로 안내가 잘 되어있다.. 해양도서관에서는 바다와 관련한 많은 서적을 열람할 수 있는데.. 전시관을 먼저 보고 오니 문을 닫아 들어가지 못했다..;; 돛단배 모형의 조형물이 천장을 장식하고 있다.. 1층의 어린이박물관에는 역시 어린이가 ..
3월, 날씨가 제법 따뜻해졌으니 이제 새로 구입한 똑딱이로 취미생활을 할 때가 되었다..ㅋ 날씨가 좋았던 3월 11일, 약속이 저녁에 있어서 한가로운 낮을 그냥 보낼 수 없었기에 카메라를 챙겨서 나왔다.. 파란 봄 바다를 찍기 위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집에서 10분이면 도착하는 임랑해수욕장.. 백사장에는 사람이 거의 없이 한가로운 분위기다.. 여름 아니고는 항상 한적한 해변이다.. 대학 다닐 때 여기 엠티와서 물놀이도 많이 하고 술도 많이 마시고 그랬지..ㅋ 저 멀리 고리원자력발전소가 보인다.. 최근 안전사고로 이슈가 됐던..;; 날씨도 따뜻하고 파도도 잔잔해서 사진을 찍기에 정말 편한 날이었다..ㅋ 북으로 조금 달려 다음으로 들른 곳은 울산 서생 간절곶.. 물속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파란 바다 사..
작년 가을 어느 화창한 날 찾았던 간절곶.. 울산12경 가운데 하나인 간절곶은 울주군 서생면에 자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근데 포항의 호미곶에 가면 거기가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ㅋ;; 서생면은 부산 기장군 장안읍과 바로 접해 있는 동네라 간절곶은 부산에서도 금방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다.. 바람도 선선하고 날씨가 화창해서 바람 쐬고 경치를 보러 온 사람들이 많았다.. 높은 곳에 자리한 등대에서 바라보면 괜찮은 풍경이 나올 것 같아 등대 홍보관 위로 올라가 본다.. 옥상에서 찍은 풍경.. 하늘도 파랗고 바다빛이 너무 좋은 데다 이국적으로 생긴 건물도 있어 위의 사진들로만 보면 우리나라가 아닌 듯도? ㅋ;; 너무나도 유명한 그 우체통..ㅋ 동해 바다..
부산은 한국전쟁 이후 급격히 늘어난 인구를 감당해야 했는데, 산지가 많고 평지가 적은 지형적 특성상 고지대에 마을이 많이 들어서게 되었다.. 그러한 마을 가운데서도 범일동 안창마을, 감천동 태극도마을, 연산동 물만골마을 등 일부 고지대마을에는 화가나 미대 전공자들이 직접 찾아 벽화를 그려 다소 어두운 분위기를 산뜻하게 개선하는 작업이 이루어졌는데.. 마을의 외관 개선과 더불어 타지에서 방문한 사람들에게도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바람직한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 사진도 찍고, 인근 식당에서 밥도 먹고 하면 마을 경제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아직 그런 부분은 찾아보기 힘든 것 같아 아쉽다.. 오늘은 작년 6월에 방문했던 문현동 벽화마을에서 찍은 사진들을 아래에 두서없이 나열해..
GM대우 스타일 크리에이터 777 이벤트에 당첨되어 라세티프리미어를 받은지 3일째 되던 토요일 오후.. 차 자랑도 할겸, 친구를 태우고 태종대로 드라이빙을 나갔다.. (근데 이 날 차 사진은 안 찍었네..ㅋ;;) 오랜만에 날씨가 너무 화창했다..ㅋ 에메랄드 빛 바다 위에 떠있는 듯한 바위..ㅋ 자살바위에 앉아 푸른 바다를 즐기러 온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고.. 바다엔 유람선도 유유히..ㅋ 조형물 '무한의 빛' 등대 아래쪽 유람선 선착장에 내려가면 각종 해산물을 파는 아주머니들이 많은데.. 바가지 쓸 것 같아 한 번도 먹어본 적은 없다..ㅋ 경치도 끝내주고 파도소리와 바닷바람이 너무 좋아서 저 평상에 앉아 쏘주를 막 들이켜도 좀처럼 취할 것 같지 않다..ㅋ 오랜만에 유람선도 타고..ㅋ 흔들리는 배 안에서 찍..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는 '물만골'이라는 오지마을이 남아있다. 도시철도 3호선 물만골역이 있어 그 이름은 많이 알려져 있지만.. 실제 마을은 도시철도역과는 상당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오랜만의 포스팅.. 작년 겨울에 올랐던 물만골의 풍경이다.. 물만골을 드나드는 유일한 대중교통수단, 연제1번 마을버스의 차고지 모습.. 2~3대 정도가 번갈아가며 운행하고 있는 듯 했다.. 강아지.. 낙엽 때문인지 좀 쓸쓸해 보였다..ㅠ 인적이 드물어 마을은 아주 조용했다.. 산등성이를 따라 오밀조밀 모여있는 집들이 정겹다..ㅋ 마을에서 산으로 더 올라가면 이렇게 포장된 길이 나온다.. 황령산 봉수대를 지나 남천동으로 통하는 길이다.. 멀리 보이는 빌딩숲과 산 속에 자리잡은 파란 지붕의 마을이 대조적이다.. 난개발도 ..
제목 참..ㅋ 그래도 정말 너무 푸른 바다였다.. 맑고 높고 푸른 가을하늘이 너무 좋았던 작년 11월의 송도 바다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이번이 두 번째 송도 포스팅인데, 날씨의 힘을 빌어 전보다 좀 더 나은 사진들을 포스팅할 수 있게 되었다..ㅋ 암남공원 주차장 쪽 제방에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낚시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멀리 보이는 작은 바위섬까지 걸으며 쭉 돌아보았을때 뭔가를 낚아올리는 모습은 못봤지만..ㅋ;; 물결은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해안절벽을 따라 이어놓은 산책로는 정말 좋다.. 바다의 광활한 풍경과 파도소리를 그 어떤 곳에서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고.. 아래로 내려다보면 깨끗하고 투명한 바다의 속까지 감상할 수 있다.. 바위 근처에서는 해녀분들이 헤엄치며 뭔가를 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