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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gsland™
지난 가을 가족들과 찾았던 부산시 화명수목원.. 금정산 자락에 자리잡은 공립수목원으로, 산성마을에서 화명동으로 내려가는 길 사이에 조성되어 있다.. 광장, 온실, 침엽수원, 화목원, 활엽수원 등이 순서대로 나온다.. 아래로 흐르는 대천천을 건너면 수목원으로 진입할 수 있다.. 입구의 전시실에는 산림욕과 산림 생태계 관련 자료가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3D 안경을 쓰고 뭔가를 보는 조카들..ㅋ 뽀로로 자전거 타고..ㅋ 대천천을 가로질러 수목원으로 입장하면 얼마 가지않아 유리온실이 나온다.. 다양한 모습을 한 꽃과 나무들 사진을 찍어봄..ㅋ 길을 따라 쭉 올라가 본다.. 대나무숲도 자그마하게 조성되어 있지만 아직은 어린 느낌이라 좀 듬성듬성하다.. 계단을 따라 숲속 전망대로 올라가 본다.. 수목..
두 번째 날.. 숙소는 제주도 서북쪽 해안가에 위치한 일성콘도미니엄.. 아침에 일어나서 밖을 내려다 보니, 날은 좀 흐렸다.. 숙소와 상당히 인접해 있는 금능해안을 둘러보러.. 사실 협재해수욕장이 유명해서 거길 갈려고 했는데, 내려서 보니 바로 옆에 있는 금능해수욕장..ㅋ;; 걸어 들어가는 입구의 경치가 우리나라 다른 동네와는 확실히 다르다..ㅋ 아무도 없는 겨울 바다, 운치가 있다..ㅋ 협재해수욕장과 마찬가지로 제주도 북서쪽 해안에 위치한 금능해수욕장은 역시 바다가 외국 유명 관광지들처럼 에메랄드 빛이다.. 날씨가 흐렸는데도 이 정도이니.. 날씨가 맑고 온화할 때 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다음으로 들른 곳은 제주서커스월드.. 조리개를 너무 열었다..;; 하늘이 하얗군..;; 서커스를 언제 보고 못 ..
한달 반.. 바쁘게 살다 보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버리는 짧은 시간이지만.. 울산에서 보냈던 한달 반은 나에게 있어 너무도 긴 시간이었다..;;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 채 항상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머릿속이 너무나 복잡했던 그 순간들.. 내가 선택했던 길이라 쉽게 뿌리치고 나올 수도 없었던 그 곳.. 그렇지만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간절했던지.. 생각보다 울산은 나를 일찍 놓아주었다..ㅋ 홀가분한 마음으로 울산에서 남겨두었던 짐을 챙기러 가는 길..ㅋ 쏜살같이 흘러가는 주말을 보내고 일요일 밤이 되어서야 서글픈 마음으로 찾았던 동래역.. 화창한 날씨와 홀가분한 기분으로 찾으니 반갑다..ㅋ '울산'방면은 왼쪽..ㅋ 기존의 선로 바로 옆으로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공사가 진행 중.. 울산으로 가는 무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