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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gsland™
이게 얼마만의 포스팅인가..;; 너무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블로그 관리를 또 소홀히 했다.. 지금도 일요일 늦은 밤, 내일도 출근을 해야하고 정신 없겠지만 갑자기 글을 하나 남기고 싶어져서 급 포스팅..ㅋ 지난 여름 평일, 울적해진 마음 달래려 하루 휴가를 내고 훌쩍 떠났던 당일치기 기차여행이다.. 출장 다니다가 KTX 매거진에서 본 백두대간 협곡열차가 타보고 싶어서 아침부터 서둘러 나왔다.. 오랜만에 차는 집에서 쉬도록 내버려 두고 버스를..ㅋ 시골이라 보통 2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이 동네 버스..;; 날씨가 무척 더웠지만 정류장은 그나마 그늘이다.. 좌천역에 가기 위해 188번을 탔다.. 이 버스는 정관신도시에서 출발, 임랑해수욕장, 일광해수욕장, 기장군청 등을 거쳐 반송까지 가는.. 전형적인 ..
한 주 통째로 휴가인 나는 다른 친구들에 비해 하기휴가가 긴 편이다.. 그러다보니 친구들과 초반에 날짜를 맞춰서 피서를 한 번 다녀오고 나면 평일엔 다들 일하느라 같이 휴가를 보낼 사람이 없다..;; 결국 아까운 휴가를 그냥 보낼 수 없으므로 혼자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ㅋ 처음에는 단양팔경을 돌아보고 올 계획이었지만 약간의 수정을 거쳐 안동을 먼저 찾았다.. 경부고속도로 금호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로 갈아타면 안동에 닿을 수 있는데.. 제일 먼저 찾은 곳은 하회마을..ㅋ 하회마을 입구에 자리잡은 하회세계탈 박물관.. 실내보다 바깥 풍경을 좋아하지만 박물관 안이 시원할 것 같아서 들어갔다..ㅋ 입장료는 성인 기준 2천원이다.. 하회마을의 상징인 하회탈 뿐 아니라 봉산탈, 처용탈 등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
주말, 꽤나 무더운 초여름의 날씨였지만 평소 꼭 가보고 싶었던 우포늪에 산책을 하러 갔다..ㅋ 경남 창녕군에 자리한 우포늪은 국내 최대 자연습지.. 1억 4년만년 전에 만들어졌으며, 다양한 동식물이 살고 있다고 한다.. '창녕 우포늪 천연보호구역'으로 천연기념물 제524호로 지정되어 있다.. 입구에는 잔디밭과 조형물이 자리잡고 있다.. 잔디밭 뒤편으로 우포늪 생태관이 있는데 나는 산책하러 왔으므로 패스..ㅋ 토끼 우리가 있어 귀여운 녀석들을 볼 수 있었다..ㅋ 우포늪을 지나다보면 곳곳에 지도가 잘 되어 있다.. 메인 늪이라고 할 수 있는 우포늪 외에도 인근에 목포늪과 사지포늪이 있지만 체력의 한계가 있을 것 같아서..;; 우포늪 둘레를 걷는 필수탐방로를 따라 가보기로 했다.. 입구에서 한 2km 정도까지..
최근에 사진 찍으러 많이 돌아다니다 보니.. 예전부터 밀려있던 사진들을 뒤로 한채, 그날그날 찍은 사진들을 먼저 포스팅을 하곤 했었다.. 예전에 찍은 사진들도 소중한데 그대로 두면 그냥 하드에서 썩을 것 같아 아깝기도 하고 해서..ㅋ;; 작년 1월, 처음으로 가봤던 다대포해수욕장의 풍경을 포스팅 해본다.. 첫 샷은 해수욕장 바닥에 막대기로 새긴 뭉쓰..ㅋ 어디서부터 시작된 물줄기인지 몰라도 이 물은 다대포 바다로 흘러간다.. 서쪽으로 조금만 가면 실제로 낙동강이 먼 길을 거쳐 바다로 흘러드는데.. 여기는 낙동강 하구의 축소판같은 느낌이랄까..ㅋ 모래의 퇴적으로 생긴 삼각주(?)도 갖추고 있고.. 나름 흉내를 내고 있는 듯하다..ㅋ 갈대밭 풍경은 추운 날 더욱 운치있어 보인다.. 썰물로 물이 많이 빠진 때..
되게 오랜만에 포스팅을 한다는 느낌이 든다.. 이것저것 바쁘다는 핑계로..;; 서부산 쪽에 연고가 없어 구포 방면으로 갈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용기를 내어 가보았던 곳이다.. 덕천교차로에서 내려 구포 낙동강 제방쪽으로 올라갔다.. 사람들이 다니는 둑길이라 이렇게 길이 나 있다.. 둑길 오른쪽에는 지하철 3호선이 구포에서 강을 건너기 위해 지하에서 올라오는 선로가 보인다.. 둑길을 조금만 걸으면 지하철 3호선 구포역을 만날 수 있다.. 구포지하철역은 지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시설이 매우 잘 꾸며져 있었다.. 밤에는 역 건물에 색색깔이 조명이 비춰지는데.. 그 모습을 담고 싶었지만 시간도 너무 일렀고, 좋은 야경을 잡기 힘든 카메라여서 그냥 미련을 버렸다..;; 길 건너편에는 KTX구포역이 보인다.. ..
제목하고는..ㅋㅋ 고발은 아니고.. 환경관련 사이버 과목의 리폿을 쓰기 위해 사진을 찍으러 간 것이다..ㅋ 삼락천은 사상공단 내 하수전용 인공수로인데 요즘도 이런 곳이 있나 싶을 정도로 심하게 오염되어 있었다.. 카테고리가 '여행'이고 여행이라면 뭔가 멋진 곳만을 찾아서 올려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긴 했지만.. 내가 다녀갔던 모든게 여행이고, 좋은 곳, 안 좋은 곳을 내가 구별해서 포스팅 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다..ㅋ 사실 뭐 심하게 멋지거나 유명한 곳에 가본 적도 없고..ㅋ;; 사진에 부연설명이 크게 필요할 것 같지는 않고.. 일단 사진들을 골라 올려보겠다.. 다른 말 필요없이.. 너무 더럽다.. 도시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지만, 더 큰 문제는 오염된 하천이 전염병을 유발하는 등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