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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gsland™
화창했던 7월 8일 일요일 오후 신세계 센텀시티에 뭘 좀 사러 갔다가 허탕 치고..ㅋ 그냥 집으로 돌아가기가 아쉬워 수영강변에 차를 세우고 광안리 쪽으로 걸었다.. 날씨가 좋아 사진이 잘 나올 것 같았다.. 차에서 내려서 처음 잡은 풍경은 포스코 더샾 센텀파크와 수영3호교(좌수영교).. 아주 예전엔 국제공항, 그 이후에는 공군비행장이 있었고 컨테이너 하역장이었던 이 곳이.. 부산에서, 아니 우리나라에서도 제일 잘 나가는 동네 중 하나가 되었다.. 영화의 전당과 신세계 센텀파크가 강가에 자리하고 있다.. 영화의 전당은 부산국제영화제의 행사용으로 쓰이지만 평소에도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익히 알려진 대로 세계 최대의 백화점.. 뜬금 없지만 부산에서 일 전력소비가 가장 ..
갑작스레 많이 바뀌어버린 생활 탓인지, 블로그 관리에 너무 소홀했다.. 차가 없던 뚜벅이 시절에 훨씬 의욕적으로 사진을 찍고, 포스팅을 했었는데.. 왜 이렇게 게을졌는지 모르겠다.. 정말 오랜만의 포스팅..;; 그것도 작년 봄에 찍었던 사진으로..;; 봄을 기다리며 오랜만에 포스팅을..ㅋ;; 작년 5월, 경주에서 있었던 교육이 생각보다 일찍 끝나 경주 이곳저곳을 나홀로 돌아다니며 찍었던 사진들로 이루어져 있다..ㅋ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교육을 마치고 나와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황룡사 9층탑 음각 복원 조형물을 배경으로 나의 라프 한 컷! 2주 밖에 되지 않았던 따끈따끈한 신차시절..ㅋ 날씨가 화창해서 주말이었다면 많은 관광객으로 붐볐을텐데.. 평일이라 조용하다.. ATV에 몸을 실은 커플 두 쌍의 모습..
약 1년여 만에 다대포를 다시 찾았다.. 저번에는 혼자 다녀갔었는데 이 날은 친구 둘과 함께..ㅋ 겨울이 잘 어울리는 바다, 다대포.. 파도가 항상 잔잔하고 백사장이 워낙 넓어서 여유로운 풍경이다.. 백사장을 따라 걷는 사람들과 사진을 찍으러 온 진사님들의 모습도 보인다.. 멀리 보이는 산은 가덕도다.. 정월대보름을 앞둔 즈음이라 달집태우기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듯 했다.. 몇년 전, 해운대에서 달집태우기 행사를 본 적이 있는데, 불빛이 밝고 추운 날씨에 주위가 따뜻해져서 참 좋았던 기억이..ㅋ 작년에 왔을 때는 그냥 바위를 타고 저 안쪽까지 들어갔었는데.. 송도, 이기대에서 볼 수 있는 해안산책로를 조성하는 것 같았다.. 지리적으로 너무 외곽에 있어 부산의 해수욕장 가운데 다소 소외받았던 다대포였지만...
고물 똑딱이 보유자 주제에 흉내낼 건 다 내겠다고.. 이번엔 '국민포인트', 동백섬을 양대감과 함께 찾아 나섰다..ㅋ 비가 그친 직후라 날씨도 좋지 않았고 엄청나게 추웠지만.. 아마추어 진사의 신념이 있지 않은가! ㅋ;; 첫 사진은 웨스틴조선비치호텔 입구의 다리 위에서 담아 보았다.. 잘 보이지는 않겠지만 유심히 잘 찾아보면 지는 태양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국민포인트의 해질 무렵 풍경.. 삼각대를 썼지만 강풍이 불어 떨림이 있다..;; 국민포인트는 야경이 제맛이기에.. 동백섬을 한바퀴 돌고 다시 오기로 했다.. 멀리보이는 달맞이언덕의 모습이 까마득하다.. 나이들면 저 동네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노후를 맞이하고 싶다..ㅋ 까마득한가?ㅋ;; 걷다보니 급속도로 해가 저물고 어두워진다.. 건물들마..
5년된이나 된 고물 디카 Nikon E5200을 쓰는 주제에.. 자그마한 삼각대가 너무 갖고 싶었다! ㅋㅋ 아니, 오히려 디카가 낡았기에 더 필요했다.. IS(손떨림 방지) 기능이 없는 (손 떨고 있다는 경고만 해주는..;;) 관계로.. 밤에는 절대 사진을 찍을 수가 없고.. 낮에도 많이 흐리거나 해서 광량이 부족하면 어김없이 떨어댔기 때문에.. ㅠ.ㅠ 양대감과 서면 픽스딕스 앞에서 만나 고민할 여지없이 바로 요놈, 조비 고릴라포드(고릴라팟)를 선택했다..ㅋ 워낙 유명한 제품이었기 때문에.. 그리고 픽스딕스에 진열된 상품이 이거(랑 색깔 다른 거)밖에 없었기 때문에..ㅋ 이렇게 귀엽게 생겼다..ㅋ 기존의 미니삼각대와는 달리 뻣뻣한 안테나가 아니라 관절이 달린 개개의 링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바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