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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gsland™
송도교차로에서 9-1번을 타고 남부여객 차고지에 내린 다음, 7번으로 환승해서 75광장에 도착했다.. 75광장이 왜 75광장이냐면.. 1975년에 생겨서 그렇다고 한다..;; 동삼동 쪽에서 절영로를 따라오다 목장원 조금 못간 곳에 자리하고 있다.. 작은 공원에 팔각정이 세워져 있으며, 바다조망이 아주 멋진 곳이다.. 75광장에서 계단을 타고 내려오며 찍은 풍경들이다.. 영도의 지형 자체가 가운데가 높고, 급격히 바다로 내려오기 때문에.. 가파른 계단을 통해 한참을 내려와야 바다에 닿을 수 있다.. 조심조심 계단을 타려고 아래를 보면 여러가지 모양의 계단이 보이고.. 그 밑으로는 푸른 바다가 보인다.. 잠시 숨을 돌려 좌우를 살펴보면 감지해안과 절영해안의 아름다운 해안선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기나긴 ..
87번을 타고 아미동 까치고개에서 내리니 두 아파트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지어진지 꽤 오래된 것이지만.. 골목골목에 자리잡은 작은 집들에 비하면 쾌적한 새집처럼 보인다.. 가파른 까치고개길을 내려가다보니 서구가 끝난다는 표지판이 보인다.. 멀리 살펴보니 이 길을 계속 내려가면 괴정동 대티터널 근처가 나올 것 같았다.. 그 쪽으로는 별로 가볼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내려가던 것을 접고 다시 까치고개로 올라갔다.. 다시 아미동 방면으로 내려가기 위해 87번이 내려가는 길 말고 집들 사이의 골목으로 내려가보았다.. 집들이 불규칙하게 지어져있어 골목길의 형태도 불규칙했다.. 좁고 볕이 들지 않아 어두운데다 내가 지나갈 즈음에는 사람 소리도 들리지 않았기에 약간 무서웠다..;; 고지대라 바람이 많이 불기 ..
첫 사진부터 엄청나게 떨렸다..;; 작년 봄에 문을 연 부경대 대연캠퍼스의 생태공원과 분수대에서 찍었던 사진들이다.. 바로 뒤 중앙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다 말고 분수가 터지길래 카메라를 들고 뛰어나온 것이다..ㅋ 지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상태여서 마음 잡고 꼭 찍어볼 생각이었다.. 역시 야경에 약한 나로써는 좋은 품질의 사진을 만들어낼 수가 없었지만..;; 인공적으로 만든 공원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나무와 풀과 꽃들을 잘 심어놓았다.. 계류시설도 만들어 하류에는 잉어들을 풀어놓아 학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금이야 동절기니 물을 다 빼버린 상태지만.. 다시 따뜻한 봄이 오면, 계류시설을 통해 맑은 물이 흐르고 학생들로 넘쳐나는 휴식시설로 돌아갈 것이다.. 낮에는 푸르름이 넘치고, 밤에는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