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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gsland™
작년 가을, 영주와 청송으로 떠났던 1박 2일 가족여행 포스팅을 이제서야..;; 이제 밀린 포스팅 차근차근 해야지.. 첫 일정은 평소에 꼭 가보고 싶었던 부석사.. 경북 영주에 자리한 부석사는 입구부터 멋지다..ㅋ 부석사로 들어가는 길은 단풍으로 물들어 예쁘다.. 태백산 부석사.. 신라 문무왕 16년(676년), 의상대사가 왕명을 받아 세운 화엄종 사찰이다..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다.. 부석사까지 오르는 길은 그리 멀지도 않고 경사도 완만한 편이어서 부담이 없다.. 주위 풍경이 좋고 단풍이 화사해서 오르는 내내 카메라로 찰칵찰칵..ㅋ 통일신라 때 지었다는 소박한 느낌의 당간지주, 보물 제255호.. 천왕문을 지나면 부석사의 본당으로 진입한다.. 본당 입구에 자리잡은 부석사 삼층석탑..
여름휴가가 특정 일주일로 딱 정해져 있다 보니 2박 3일로 일본 북큐슈를 다녀오고도 휴가가 많이 남아 있었다.. 남은 기간, 어디로 떠나볼지 고민하다 평소 가보고 싶었던 전남 신안군 증도를 찾았다.. 국제 슬로시티로 지정된 곳이라 마음의 힐링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고, 좋은 풍경도 많다고 들어서..ㅋ 증도가 있는 전남 신안군은 전남에서도 가장 서쪽에 있는 곳이라, 부산에서 약 400km, 5시간 정도 걸리는 장거리다.. 남해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로 광주까지 간 다음, 무안광주고속도로로 무안까지 가서 국도로 신안군으로 들어가는 코스.. 장거리, 자만하지 말고 피곤할 때는 지체없이 휴게소에서 휴식을..ㅋ 여기는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근처에 자리잡은 섬진강휴게소.. 간단히 요기를 하고 섬진..
식도락 멤버들끼리 강릉 여행 이후 찾은 곳은 전주.. 전통이 살아있는 고장, 비빔밥으로 유명한 도시다.. 전주의 맛집은 한옥마을 주변에 모여있어 일단 한옥마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한옥마을을 잠시 걷는다.. 삼일절 연휴, 전주를 찾아온 관광객 인파는 어마어마했다..;; 4년 전, 평일에 휴가를 내고 전주를 혼자 찾아온 적이 있었다.. 그 때는 조용한 한옥마을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는데..;; 찾아온 관광객을 탓할 이유야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조용한 여행지가 좋다..ㅋ 한옥마을을 통과하고 전동성당 앞을 지나갈 때 발견한 '길거리야' 바게트버거가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신선한 한라봉쥬스와 함께 먹으면 대박이라고 하는데.. 대박임을 알고 찾아와 줄을 서 계신 많은 인파들 덕분에 포기..;; 전동성당에 들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