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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gsland™
징검다리 휴일 마지막 날이었던 석가탄신일, 한가로이 수영강 산책을 했다.. 집앞 좌광천은 코스가 짧아 일부러 차를 몰고 이렇게 회동동까지 와서..;; 여긴 99번, 179번 종점인 삼화여객 차고지 근처.. 회동수원지 바로 아래쪽에 자리잡은 동네다.. 상류는 강폭이 좁고 공단 지역이라 한적한 분위기다.. 아~ 엄밀히 따지자면 여기가 수영강 상류는 아니겠다.. 수영강의 발원지가 어딘지 알아보니 '부산 기장군 정관면 두명리 용천산 동양골'이라네.. 이미 정관, 철마, 두구동, 노포동, 부곡동 등을 거쳐와 회동수원지에 모인 다음 거치는 곳이 여기 회동동이니.. 여기는 중류로 보는 게 맞겠다..ㅋ 녹색은 보행자, 적색은 자전거 라이더용.. 수원지에서 그리 떨어지지 않은 곳이라 강물이 깨끗해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정말 오랜만에 출사에 나섰다.. 작년 한 해 동안은 거의 사진을 찍으러 나가지 못했다.. 바쁘다는 핑계, 그리고 오래된 Nikon E5200은 조금만 찍으면 배터리 방전현상이 찾아왔기에 잠시 흥미를 잃었었다.. 그리고 최고의 출사파트너(!)인 양대감의 잠수(?)로 인해.. 2012년 1월 28일, 이 날은 양대감께서 약 1년 간의 잠수를 마치고 수면 위로 올라온 날.. 그 전날 배송되어 온 새 카메라 Olympus XZ-1을 처음으로 가동한 날이다..ㅋ 저녁에 동래에서 같이 술을 마시기로 했었으므로 점심 때 만나 가까운 출사지를 물색하다가.. 회동수원지 수변산책길로 정했다.. 양대감이 수변산책길 지도를 보고 있다..ㅋ 풀코스는 금정체육공원에서 출발, 수영강 상류를 따라 선동 상현마을과 오륜본동을 지나 회..
수영강과 온천천은 집에서 가까워 자전거 산책을 자주 가는 곳이다.. 그런데 온천천은 산책로의 보도가 다소 좁고, 거기다 조깅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자전거로는 운동을 자제하는 편이다.. 그래서 이 날은 집에서 나와 수영강 하류쪽으로 간뒤, 상류쪽으로 거슬러 오르기를 했다.. 연어처럼..ㅋ 사진은 아쉽지만 폰카로 찍었다.. 자전거에 아무런 주머니도 없기 때문에.. 디카와 자전거는 상극인 현실.. ㅠ.ㅠ 수영강 하류에서 찍은 포스코더샵센텀파크의 모습이다.. 처음에 지을 당시에는 어마어마한 높이, 거대한 세대규모에 감탄을 했었지만.. 다 지어지고 나서 보니.. 흐린 날씨와 함께 참 우중충해 보인다..;; 아래에는 수영3호교라 불리는 좌수영교의 아치가 눈에 들어온다.. 수영강 하류의 모습들.. 회동수원지를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