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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gsland™
화창한 주말, 날씨가 조금 춥기는 했지만 출사의 본능을 억제할 수가 없었다.. 안그래도 요즘 풍경사진 포스팅 꺼리가 다 떨어져서 쌓아놓은 버스 포스팅만 해서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ㅋ 맑은 날의 바다 풍경을 보기 위해 카메라를 챙겨들고 달맞이길로 향했다.. 고개를 중반쯤 오르다보면 사진 찍기 좋은 유명한 장소가 등장한다.. 해운대 백사장과 동백섬, 그 뒤로 자리한 초고층 건물들과 광안대교의 풍경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문탠로드의 시작.. 생소하게 들리는 단어, '문탠'이 무엇인가? 햇빛을 쬐는 게 '선탠'이고, 달빛을 쬐는 게 '문탠'이란다..;; 즉, '문탠로드'는 달빛을 받으며 걷는 산책로다.. 총 2.2km 구간으로 구간마다 길의 이름이 다른데, 달빛 가온길~달빛 바투길은 아래쪽 ..
송도교차로에서 9-1번을 타고 남부여객 차고지에 내린 다음, 7번으로 환승해서 75광장에 도착했다.. 75광장이 왜 75광장이냐면.. 1975년에 생겨서 그렇다고 한다..;; 동삼동 쪽에서 절영로를 따라오다 목장원 조금 못간 곳에 자리하고 있다.. 작은 공원에 팔각정이 세워져 있으며, 바다조망이 아주 멋진 곳이다.. 75광장에서 계단을 타고 내려오며 찍은 풍경들이다.. 영도의 지형 자체가 가운데가 높고, 급격히 바다로 내려오기 때문에.. 가파른 계단을 통해 한참을 내려와야 바다에 닿을 수 있다.. 조심조심 계단을 타려고 아래를 보면 여러가지 모양의 계단이 보이고.. 그 밑으로는 푸른 바다가 보인다.. 잠시 숨을 돌려 좌우를 살펴보면 감지해안과 절영해안의 아름다운 해안선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기나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