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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gsland™
겨울의 어느 주말, 날씨가 화창해서 혼자 차를 몰고 훌쩍 찾았던 통영.. 제일 먼저 이순신공원을 찾았다.. 임진왜란 때 왜군을 크게 물리쳤던 한산대첩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공원이다.. 공원 입구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우뚝 서서 남해를 지키고 있다.. 조총으로 무장한 왜군의 기를 꺾었던 화포.. 산책하기 좋은 예쁜 공원.. 이걸 뭐라고 부르더라..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조형물..ㅋ;; 날씨가 화창해서 바다 풍경이 너무 좋았다..ㅋ 다음으로 찾은 곳은 벽화로 유명한 동피랑마을.. 마을의 벽에 그려진 벽화들이 예쁘다.. 가게 앞에 자리잡은 고양이 한 마리.. 사람을 경계하지 않는다.. 동피랑마을 주변 모습.. 뭔가 부산이랑 비슷한 느낌..ㅋ 많은 관광객들이 줄을 서 있다.. '천사 날개' 벽화가 그려진 곳이..
SNS의 홍수 속에 블로그 관리를 또 소홀히 했다..;; 페이스북 때문에 걸핏하면 소홀해지는 것이 블로그.. 뭔가 글도 많이 써내려가야 하니 별 것 아니지만 나름 창작의 고통(?)이 따르는 게 포스팅이 아닌가 싶다..ㅋ 나중에 시간이 흘러 돌이켜 봤을 때, 그래도 블로그가 주는 추억의 깊이가 페이스북보다는 클 것이기 때문에.. 늦었지만 밀린 포스팅을 하나씩 해보려고 한다.. 이게 밀리면 더 잘 안 써지는데.. 그 때 생각도 잘 안 나고..;; 12년 말과 13년 초에 걸쳐 박물관을 참 많이 다녔다.. 박물관 쪽 일을 하는 친구가 있어서 따라다니고 하다 보니 관심도 많이 생긴 것 같다..ㅋ 이 날은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자리잡은 창원시립마산박물관을 찾았다.. '창원시립마산박물관',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명칭이..
화창한 초봄 날씨를 만끽하기 위해 차를 몰고 진주까지 달려왔다..ㅋ 진주는 부산에서 그리 멀리 떨어진 곳은 아님에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던 곳.. 뭔가 위치가 좀 애매하다.. 그 정도 거리의 여행을 계획하면 진주를 생각하기 전에 거제도, 통영, 남해, 순천, 보성 등등.. 다른 쟁쟁한 후보군들에 밀렸던 것 같다..ㅋ 암튼 이 날은 진주를 상징하는 곳인 진주성으로..ㅋ 진주성은 임진왜란의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곳.. 임진왜란 3대 대첩 가운데 하나인 진주대첩에서 김시민 장군 지휘 하에 큰 승리를 거둔 곳이며.. 성 아래의 의암에서 논개가 적장을 안고 남강으로 뛰어든 곳이기도 하다.. 수백년이 흐른 지금, 성채와 아래를 흐르는 남강은 평화롭기만 하다..ㅋ 촉석루는 진주성 안에 위치한 누각으로 진주성 항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