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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gsland™
일요일.. 월드컵 중계, 야구 중계 보며 밀린 포스팅 진행 중..ㅋ 주말 중 일요일은 날씨가 좋으면 혼자 카메라를 들고 산책을 자주 가는 편인데.. 작년 10월에는 거의 매주 산책을 갔었네.. 하나하나 따로 올리기엔 분량이 작아서 한꺼번에 묶어서 포스팅을..ㅋ;; 10월 13일에는 송도해수욕장에 갔었다.. 개장된 지 100년이 넘은 대한민국 제1호 해수욕장.. 이 다리를 건너면 거북섬으로 연결.. 예전에는 육지에서 이 섬으로 건너갈 수 있는 구름다리와 케이블카가 있었다고 한다.. 아주 큰 거북이알.. 거북이.. 2000년대 들어 연안정비사업을 진행하였고, 그 일환으로 앞바다에 각종 조각상들도 설치되었다.. 최근에 설치되었다는 다이빙대도 보인다.. 개장 100주년을 기념하여 케이블, 구름다리 등 옛 모습을..
겨울의 어느 주말, 날씨가 화창해서 혼자 차를 몰고 훌쩍 찾았던 통영.. 제일 먼저 이순신공원을 찾았다.. 임진왜란 때 왜군을 크게 물리쳤던 한산대첩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공원이다.. 공원 입구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우뚝 서서 남해를 지키고 있다.. 조총으로 무장한 왜군의 기를 꺾었던 화포.. 산책하기 좋은 예쁜 공원.. 이걸 뭐라고 부르더라..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조형물..ㅋ;; 날씨가 화창해서 바다 풍경이 너무 좋았다..ㅋ 다음으로 찾은 곳은 벽화로 유명한 동피랑마을.. 마을의 벽에 그려진 벽화들이 예쁘다.. 가게 앞에 자리잡은 고양이 한 마리.. 사람을 경계하지 않는다.. 동피랑마을 주변 모습.. 뭔가 부산이랑 비슷한 느낌..ㅋ 많은 관광객들이 줄을 서 있다.. '천사 날개' 벽화가 그려진 곳이..
화창한 가을, 친구와 드라이브를 나섰다.. 목적지는 보물섬 남해.. 화창한 가을 하늘과 바다빛이 좋을 것 같아 내가 정했다..ㅋ 점심 때라 식사부터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에 독일마을 앞에서 들어간 어부림이라는 식당.. 남해 맛집을 검색해보니 멸치쌈밥집만 나왔는데 그다지 땡기지 않았기 때문에.. 회덮밥을 먹으러 왔다.. 관광지로 유명한 독일마을 바로 앞에 자리잡은 식당이라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다.. 회덮밥과 매운탕의 맛은 평이한 수준이었으나 아주 배가 고팠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다.. 하늘, 바다, 산, 집, 밭.. 보이는 풍경들이 모두 예술인 보물섬..ㅋ 세모난 붉은 지붕의 하얀 집들이 예쁘다.. 독일에서 오신 듯한 노부부가 운영하는 가게.. 여기서 맥주와 소세지를 먹고 싶었지만 자리가 없어서 패스.. 독일마..
주말, 꽤나 무더운 초여름의 날씨였지만 평소 꼭 가보고 싶었던 우포늪에 산책을 하러 갔다..ㅋ 경남 창녕군에 자리한 우포늪은 국내 최대 자연습지.. 1억 4년만년 전에 만들어졌으며, 다양한 동식물이 살고 있다고 한다.. '창녕 우포늪 천연보호구역'으로 천연기념물 제524호로 지정되어 있다.. 입구에는 잔디밭과 조형물이 자리잡고 있다.. 잔디밭 뒤편으로 우포늪 생태관이 있는데 나는 산책하러 왔으므로 패스..ㅋ 토끼 우리가 있어 귀여운 녀석들을 볼 수 있었다..ㅋ 우포늪을 지나다보면 곳곳에 지도가 잘 되어 있다.. 메인 늪이라고 할 수 있는 우포늪 외에도 인근에 목포늪과 사지포늪이 있지만 체력의 한계가 있을 것 같아서..;; 우포늪 둘레를 걷는 필수탐방로를 따라 가보기로 했다.. 입구에서 한 2km 정도까지..
징검다리 휴일 마지막 날이었던 석가탄신일, 한가로이 수영강 산책을 했다.. 집앞 좌광천은 코스가 짧아 일부러 차를 몰고 이렇게 회동동까지 와서..;; 여긴 99번, 179번 종점인 삼화여객 차고지 근처.. 회동수원지 바로 아래쪽에 자리잡은 동네다.. 상류는 강폭이 좁고 공단 지역이라 한적한 분위기다.. 아~ 엄밀히 따지자면 여기가 수영강 상류는 아니겠다.. 수영강의 발원지가 어딘지 알아보니 '부산 기장군 정관면 두명리 용천산 동양골'이라네.. 이미 정관, 철마, 두구동, 노포동, 부곡동 등을 거쳐와 회동수원지에 모인 다음 거치는 곳이 여기 회동동이니.. 여기는 중류로 보는 게 맞겠다..ㅋ 녹색은 보행자, 적색은 자전거 라이더용.. 수원지에서 그리 떨어지지 않은 곳이라 강물이 깨끗해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되게 오랜만에 포스팅을 한다는 느낌이 든다.. 이것저것 바쁘다는 핑계로..;; 서부산 쪽에 연고가 없어 구포 방면으로 갈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용기를 내어 가보았던 곳이다.. 덕천교차로에서 내려 구포 낙동강 제방쪽으로 올라갔다.. 사람들이 다니는 둑길이라 이렇게 길이 나 있다.. 둑길 오른쪽에는 지하철 3호선이 구포에서 강을 건너기 위해 지하에서 올라오는 선로가 보인다.. 둑길을 조금만 걸으면 지하철 3호선 구포역을 만날 수 있다.. 구포지하철역은 지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시설이 매우 잘 꾸며져 있었다.. 밤에는 역 건물에 색색깔이 조명이 비춰지는데.. 그 모습을 담고 싶었지만 시간도 너무 일렀고, 좋은 야경을 잡기 힘든 카메라여서 그냥 미련을 버렸다..;; 길 건너편에는 KTX구포역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