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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초봄 날씨를 만끽하기 위해 차를 몰고 진주까지 달려왔다..ㅋ 진주는 부산에서 그리 멀리 떨어진 곳은 아님에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던 곳.. 뭔가 위치가 좀 애매하다.. 그 정도 거리의 여행을 계획하면 진주를 생각하기 전에 거제도, 통영, 남해, 순천, 보성 등등.. 다른 쟁쟁한 후보군들에 밀렸던 것 같다..ㅋ 암튼 이 날은 진주를 상징하는 곳인 진주성으로..ㅋ 진주성은 임진왜란의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곳.. 임진왜란 3대 대첩 가운데 하나인 진주대첩에서 김시민 장군 지휘 하에 큰 승리를 거둔 곳이며.. 성 아래의 의암에서 논개가 적장을 안고 남강으로 뛰어든 곳이기도 하다.. 수백년이 흐른 지금, 성채와 아래를 흐르는 남강은 평화롭기만 하다..ㅋ 촉석루는 진주성 안에 위치한 누각으로 진주성 항쟁..
5일 간의 특별휴가, 절대 그냥 보내줄 수 없는 시간..ㅋ 어디든 떠나야겠다는 생각으로 부랴부랴 계획을 잡았다.. 평일에 같이 갈 친구도 없고, 또 예전부터 혼자 여행을 떠나보고 싶었기에.. 짧게나마 1박 2일로 가보고싶었던 전라도 여행을 가보기로 했다.. 차가 없어 기동력에 한계가 있어 동선을 크게 잡지 못하고.. ㅠ.ㅠ 전주의 한옥마을, 담양의 대나무, 곡성의 기차마을 등을 둘러보기로 했다.. 아침부터 부랴부랴 노포동터미널로..ㅋ 9시에 출발하는 동양고속 우등을 타고 전주로 출발! 버스는 남해고속도로를 타다가 진주에서 통영-대전 간 고속도로로 갈아탔다.. 함양휴게소에서 잠깐 휴식.. 함양은 물레방아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는 듯.. 전주고속버스터미널은 전주라는 이름값에 비해 좀 좁다는 느낌..ㅋ 비빔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