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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gsland™
화창한 주말, 날씨가 조금 춥기는 했지만 출사의 본능을 억제할 수가 없었다.. 안그래도 요즘 풍경사진 포스팅 꺼리가 다 떨어져서 쌓아놓은 버스 포스팅만 해서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ㅋ 맑은 날의 바다 풍경을 보기 위해 카메라를 챙겨들고 달맞이길로 향했다.. 고개를 중반쯤 오르다보면 사진 찍기 좋은 유명한 장소가 등장한다.. 해운대 백사장과 동백섬, 그 뒤로 자리한 초고층 건물들과 광안대교의 풍경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문탠로드의 시작.. 생소하게 들리는 단어, '문탠'이 무엇인가? 햇빛을 쬐는 게 '선탠'이고, 달빛을 쬐는 게 '문탠'이란다..;; 즉, '문탠로드'는 달빛을 받으며 걷는 산책로다.. 총 2.2km 구간으로 구간마다 길의 이름이 다른데, 달빛 가온길~달빛 바투길은 아래쪽 ..
12시 반쯤 곡성터미널에 도착했다.. 순천가는 버스가 3시 50분에 있고 그 뒤로는 오랫동안 차가 없어서 그 안에 다 둘러보기로 했다.. 철도건널목 컨셉 가로등..ㅋ 터미널에서 읍내를 거쳐 20여 분 걸으니 섬진강기차마을이 등장했다.. 입구로 들어가기 전 옆을 보니 레일이 깔려있다.. 레일바이크 코스인가 보다.. 풍차와 바람개비, 분수가 나를 반겨준다.. 이 역은 예전에 실제로 영업을 했던 역이다.. 근래에 들어와서 곡성역이 저 건너편으로 이전을 하고 철로가 이설이 되었는데.. 폐역이 된 이곳을 잘 보존해서 기차마을로 조성해 놓았다.. 보존된 선로는 남쪽의 가정역, 침곡역까지 이어진다.. 그곳에 가면 섬진강이 수려한 경치가 보이는 곳에서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다.. 여기도 레일바이크가 있긴 하지만 볼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