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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gsland™
화창한 가을, 친구와 드라이브를 나섰다.. 목적지는 보물섬 남해.. 화창한 가을 하늘과 바다빛이 좋을 것 같아 내가 정했다..ㅋ 점심 때라 식사부터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에 독일마을 앞에서 들어간 어부림이라는 식당.. 남해 맛집을 검색해보니 멸치쌈밥집만 나왔는데 그다지 땡기지 않았기 때문에.. 회덮밥을 먹으러 왔다.. 관광지로 유명한 독일마을 바로 앞에 자리잡은 식당이라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다.. 회덮밥과 매운탕의 맛은 평이한 수준이었으나 아주 배가 고팠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다.. 하늘, 바다, 산, 집, 밭.. 보이는 풍경들이 모두 예술인 보물섬..ㅋ 세모난 붉은 지붕의 하얀 집들이 예쁘다.. 독일에서 오신 듯한 노부부가 운영하는 가게.. 여기서 맥주와 소세지를 먹고 싶었지만 자리가 없어서 패스.. 독일마..
주말 낮, 차에 수리할 부분이 하나 생겨서 기장에 있는 정비소를 들르고 나니 드라이브를 가고 싶어졌다.. 날씨는 흐렸지만 카메라도 차 안에 있고 해서..ㅋ 먼저 가까운 죽성해변으로 갔다.. 저번에도 몇 번 들렀고 포스팅을 한 적도 있는 곳으로 진짜 성당은 아니고 그냥 세트장이다.. SBS '드림' 이라는 드라마를 촬영했던 곳으로 건물이 예뻐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날씨가 흐렸고 비가 왔다 갔다 했기 때문에 이 날은 찾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바람이 꽤 쌀쌀해서 춥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올 여름 그렇게 더워서 고생을 했는데 9월 중순에 날씨가 이렇게 변하다니..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 찾은 곳은 홍연폭포.. 기장군 철마면에 자리잡고 있어 집에서 되게 가까운 곳인데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 수도암..
GM대우 스타일 크리에이터 777 이벤트에 당첨되어 라세티프리미어를 받은지 3일째 되던 토요일 오후.. 차 자랑도 할겸, 친구를 태우고 태종대로 드라이빙을 나갔다.. (근데 이 날 차 사진은 안 찍었네..ㅋ;;) 오랜만에 날씨가 너무 화창했다..ㅋ 에메랄드 빛 바다 위에 떠있는 듯한 바위..ㅋ 자살바위에 앉아 푸른 바다를 즐기러 온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고.. 바다엔 유람선도 유유히..ㅋ 조형물 '무한의 빛' 등대 아래쪽 유람선 선착장에 내려가면 각종 해산물을 파는 아주머니들이 많은데.. 바가지 쓸 것 같아 한 번도 먹어본 적은 없다..ㅋ 경치도 끝내주고 파도소리와 바닷바람이 너무 좋아서 저 평상에 앉아 쏘주를 막 들이켜도 좀처럼 취할 것 같지 않다..ㅋ 오랜만에 유람선도 타고..ㅋ 흔들리는 배 안에서 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