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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gsland™
한참 춥다가 날씨가 따뜻해지니 자꾸 밖으로 돌아다니고 싶다.. 그래서 또 카메라를 챙겨들고 자전거를 타고 밖으로..ㅋ 양대감과 함께 온천천을 거슬러올라 스포원파크까지 꽤 먼 길을 달려보기로 했다.. 산책로와 징검다리가 잘 정비되어 있는 하류쪽.. 어제 비가 많이 왔기 때문에 물은 좀 탁해 보였지만 그래도 정말 많이 좋아졌다.. 유년기를 보낸 고향이라 올때마다 정겨운 기분..ㅋ 한달 전쯤 왔을때는 연못과 수영장이 꽁꽁 얼어서 아이들이 썰매를 타고 놀 정도였는데.. 지금은 물이 얼지 않을 정도로 많이 따뜻해져 어제 내린 빗물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거제동 방면에서 합류하는 거제천 정비공사가 진행중이다.. 여기만 빼고 거의 복개가 되어있는 거제천.. 나 어릴때만 해도 교대앞 월드메르디앙까지 더러운 물이 흐르..
새로 열린 도시철도 수영역의 15번 출구.. 새롭게 디자인 된 폴사인이 서 있었다..ㅋ 군더더기가 빠진 디자인이라 기존의 폴사인보다 작아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비슷하다.. 부산교통공사의 상징적인(?) 폰트였던 위아래로 눌린 폰트가 사라졌다..ㅋ 위에서부터 살펴보면.. 슬로건인 Humetro와 도시철도 도식이 그려져 있고.. 그 아래로 출구번호가 큼지막하게 자리잡고 있다.. 역명폰트는 예전에 비해 상당히 세련되어 보이고 왼쪽 여백은 부역명이 존재할 경우 채워진다.. 환승역을 뜻하는 태극마크 옆으로 2호선과 3호선의 역 번호가 고유의 색으로 기재되어 있고.. 아래에는 외래어 역명이 표시되어 있다.. 폴사인의 둘레에는 호선의 상징색이 둘러져 있는데.. 환승역이라 두 가지 색으로 되어있다.. 야간에는 서체와 호..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는 '물만골'이라는 오지마을이 남아있다. 도시철도 3호선 물만골역이 있어 그 이름은 많이 알려져 있지만.. 실제 마을은 도시철도역과는 상당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오랜만의 포스팅.. 작년 겨울에 올랐던 물만골의 풍경이다.. 물만골을 드나드는 유일한 대중교통수단, 연제1번 마을버스의 차고지 모습.. 2~3대 정도가 번갈아가며 운행하고 있는 듯 했다.. 강아지.. 낙엽 때문인지 좀 쓸쓸해 보였다..ㅠ 인적이 드물어 마을은 아주 조용했다.. 산등성이를 따라 오밀조밀 모여있는 집들이 정겹다..ㅋ 마을에서 산으로 더 올라가면 이렇게 포장된 길이 나온다.. 황령산 봉수대를 지나 남천동으로 통하는 길이다.. 멀리 보이는 빌딩숲과 산 속에 자리잡은 파란 지붕의 마을이 대조적이다.. 난개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