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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gsland™
영도와 송도를 가기로 한 날.. 산복도로를 느껴보고자 29-1번을 타고 안창마을 입구에서 내려 87번으로 환승하는 경로를 택했다..ㅋ 환승에는 30분이라는 여유가 주어지기에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잠깐이나마 마을의 사진을 찍어보았다.. 가파른 오르막으로 집들이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다.. 옥상에는 파란 물탱크를 하나씩 장착하고..ㅋ 6.25 전쟁 직후 몰려든 피난민들이 정착하며 만들어진 동네라 생활하는데 있어 불편함이 많았을 것이다.. 재개발을 통한 개선이 정말 시급한 동네이지만.. 세대수도 엄청나고.. 범일동 말고도 부산에는 비슷한 문제점을 안고 있는 마을이 너무 많아 쉽지 않을 것 같다..;; 이 날은 환승 문제 때문에 오래 있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안창마을에도 한번 올라가 봐야지..ㅋ
친구의 부모님께서 거제도 옥포에서 횟집을 운영하셔서 1년에 한 번 정도는 가서 얻어먹고 온다..ㅋ 올해는 나이가 좀 들다보니 친구 부모님께 민폐 끼치는 것 같아서 못갔지만~;; 2006년에 거제도에 가서 찍었던 사진들을 포스팅 해본다.. 멋모르고 처음으로 ISO를 64로 낮추고 찍었는데.. 여태껏 내가 찍은 사진들과 달리 너무 깨끗해서 큰 깨달음을 얻었었다..ㅋ 아담한 옥포항의 모습.. 정말 조용한 분위기.. 이날따라 물결도 참 잔잔했다..ㅋ 작은 고깃배들이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을 기다리고 있다.. 저 뒤편 대우조선해양에서 보이는 엄청난 규모의 선박들과는 대조적이다.. 물이 정말 깨끗해서 속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저기 작은 물고기가 보이는지?ㅋ 뉴-아카디아호는 부산과 옥포 간을 운행하는 배로, 우리도..
제목하고는..ㅋㅋ 고발은 아니고.. 환경관련 사이버 과목의 리폿을 쓰기 위해 사진을 찍으러 간 것이다..ㅋ 삼락천은 사상공단 내 하수전용 인공수로인데 요즘도 이런 곳이 있나 싶을 정도로 심하게 오염되어 있었다.. 카테고리가 '여행'이고 여행이라면 뭔가 멋진 곳만을 찾아서 올려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긴 했지만.. 내가 다녀갔던 모든게 여행이고, 좋은 곳, 안 좋은 곳을 내가 구별해서 포스팅 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다..ㅋ 사실 뭐 심하게 멋지거나 유명한 곳에 가본 적도 없고..ㅋ;; 사진에 부연설명이 크게 필요할 것 같지는 않고.. 일단 사진들을 골라 올려보겠다.. 다른 말 필요없이.. 너무 더럽다.. 도시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지만, 더 큰 문제는 오염된 하천이 전염병을 유발하는 등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