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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gsland™
4년여 만에 다시 찾은 경주.. 부산과는 달리 여전히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숙소는 한국콘도.. 근처의 콘도에 비해 낡았고 구식이지만.. 전망하나는 좋았다..ㅋ 추운 날씨에 가장자리로부터 얼어붙은 보문호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모처럼 따뜻해진 날씨 덕분에 자전거를 탈 수 있었다..ㅋ 가장 먼저 만난 곳은 물레방아 폭포.. 여름에 오면 시원한 느낌을 받을 것 같았다.. 근데 이상하게 경주는 여름에 잘 안 와지더라..ㅋ;; 달리는 친구들..ㅋ 한 시간 정도를 탔는데.. 자전거를 자주 타는 나는 힘든 줄 몰랐는데.. 친구들은 오랜만에 타서 그런지 타고 난 뒤의 후유증이 컸다..ㅋ;; 보문단지 내의 기와집.. 보문호의 명물인 오리배는 얼어붙은 호수로 인해 휴업중..;; 경주월드를 ..
자전거를 타고 어디론가 갈 때는 주로 바닷가나 산책로 등 경치가 좋거나 한적한 곳으로 가는데.. 이 날은 복잡한 도시 가운데로 향했다.. 예전 우암선이 다녔던 길을 알게 되어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먼저 우암선에 대해 간략히 설명을 하자면.. 화물전용 노선으로 지금은 부산진역에서 화물을 실어 좌천동 부산항만공사 쪽으로 동진하여.. 부두가 있는 우암역, 신선대역으로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그런데, 내가 답사했던 '옛'우암선의 노선은 지금과는 상당히 다른 형태였다.. 다음 스카이뷰에서 예전에 우암선이 다녔던, 지금은 골목길이 되어버린 '우암선로'를 찾아보았다.. 이 지도로 설명이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ㅋ 예전에는 우암선이 부전역에서 출발하여 전포동과 문현동을 지나 우암역, 신선대역으로 이..
가깝지도 않은 학교까지 자전거를 타고 갔다 돌아오는 길.. 넓고 쭉뻗은 수영로를 거쳐 과정로로 접어들면 그래도 자전거 타기엔 괜찮은 거리이다.. 허나.. 재미가 없지 않은가? 공기도 좋지 않고.. 그래서 이날은 봄바다를 느껴보고 싶어 좀 멀지만 광안리 해변을 지나 민락동 수변공원을 거쳐 수영강을 타고 귀가를 했다.. 역시나 폰카로 찍었고.. 그래서 화질도 좋지 않고 많이 찍지도 못했다.. ㅠ.ㅠ 그래도 포스팅을 해야지.. 나는 블로거니까..ㅋ 민락포구 앞에 가로놓여져 있는 방파제에 올라갔다.. 수변공원 쪽 빨간등대 방파제가 아니라 광안리에서 수변공원으로 오는 과정 중에 올라가야 하는 하얀등대 방파제다.. 이 방파제에서 광안대교를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듯 하다.. 자전거가 올라가는 길은 없었지만..ㅋ;..
수영강과 온천천은 집에서 가까워 자전거 산책을 자주 가는 곳이다.. 그런데 온천천은 산책로의 보도가 다소 좁고, 거기다 조깅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자전거로는 운동을 자제하는 편이다.. 그래서 이 날은 집에서 나와 수영강 하류쪽으로 간뒤, 상류쪽으로 거슬러 오르기를 했다.. 연어처럼..ㅋ 사진은 아쉽지만 폰카로 찍었다.. 자전거에 아무런 주머니도 없기 때문에.. 디카와 자전거는 상극인 현실.. ㅠ.ㅠ 수영강 하류에서 찍은 포스코더샵센텀파크의 모습이다.. 처음에 지을 당시에는 어마어마한 높이, 거대한 세대규모에 감탄을 했었지만.. 다 지어지고 나서 보니.. 흐린 날씨와 함께 참 우중충해 보인다..;; 아래에는 수영3호교라 불리는 좌수영교의 아치가 눈에 들어온다.. 수영강 하류의 모습들.. 회동수원지를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