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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gsland™
첫째 날 부지런히 돌아다녀 꽤 피곤했지만 둘째 날도 힘을 내어 일찍 나섰다.. 상쾌한 아침숲을 느끼기 위해 찾은 곳은 사려니숲길.. 붉은 흙을 밟는 느낌도 좋고, 이른 아침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아 조용하니 딱 좋았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나무와 하늘색의 조화가 멋지다.. 그러고보니 사흘 내내 날씨가 정말 좋았네..ㅋ 자연스러운 뒤돌아봄..ㅋ 연일 맑은 날씨에 계곡에 물은 많지 않았다.. 구멍이 뻥뻥 뚫린 현무암 바위가 색다르다.. 이번 제주도 여행의 베스트샷 가운데 하나..ㅋ 물에 반영도 잔잔하게 비치고..ㅋ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서귀포로 내려와서 찾은 곳은 용이식당.. 작고 허름해 보이지만 두루치기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작년 첫 제주도 여행 때 이 맛집을 못 알아보고 바로 옆집에서 먹었다는..;;..
두 번째 날.. 숙소는 제주도 서북쪽 해안가에 위치한 일성콘도미니엄.. 아침에 일어나서 밖을 내려다 보니, 날은 좀 흐렸다.. 숙소와 상당히 인접해 있는 금능해안을 둘러보러.. 사실 협재해수욕장이 유명해서 거길 갈려고 했는데, 내려서 보니 바로 옆에 있는 금능해수욕장..ㅋ;; 걸어 들어가는 입구의 경치가 우리나라 다른 동네와는 확실히 다르다..ㅋ 아무도 없는 겨울 바다, 운치가 있다..ㅋ 협재해수욕장과 마찬가지로 제주도 북서쪽 해안에 위치한 금능해수욕장은 역시 바다가 외국 유명 관광지들처럼 에메랄드 빛이다.. 날씨가 흐렸는데도 이 정도이니.. 날씨가 맑고 온화할 때 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다음으로 들른 곳은 제주서커스월드.. 조리개를 너무 열었다..;; 하늘이 하얗군..;; 서커스를 언제 보고 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