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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gsland™
겨울의 어느 주말, 날씨가 화창해서 혼자 차를 몰고 훌쩍 찾았던 통영.. 제일 먼저 이순신공원을 찾았다.. 임진왜란 때 왜군을 크게 물리쳤던 한산대첩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공원이다.. 공원 입구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우뚝 서서 남해를 지키고 있다.. 조총으로 무장한 왜군의 기를 꺾었던 화포.. 산책하기 좋은 예쁜 공원.. 이걸 뭐라고 부르더라..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조형물..ㅋ;; 날씨가 화창해서 바다 풍경이 너무 좋았다..ㅋ 다음으로 찾은 곳은 벽화로 유명한 동피랑마을.. 마을의 벽에 그려진 벽화들이 예쁘다.. 가게 앞에 자리잡은 고양이 한 마리.. 사람을 경계하지 않는다.. 동피랑마을 주변 모습.. 뭔가 부산이랑 비슷한 느낌..ㅋ 많은 관광객들이 줄을 서 있다.. '천사 날개' 벽화가 그려진 곳이..
예전 사진들을 부지런히 포스팅 하다보니, 어느덧 1년 전 사진에까지 당도했다..ㅋ 이렇게 부지런히 밀린 포스팅 다 하고 나면 게을러져서 블로거로서의 활동이 뜸해지는 건 아닐까 하는 우려도 든다..;; 각설하고.. 이번 포스팅은 친구들과 함께 한 거제도 여행이다..ㅋ 2006년 말에 갔던 것을 지난번에 포스팅했었다.. 그 때는 배를 타고 갔기 때문에 옥포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바로 작년에는 차를 빌려서 갔기 때문에 이곳저곳 다닐 수 있었다.. 거제대교를 건너자마자 거제도가 우리를 반겨주었다..ㅋ 처음 찾은 곳은 동부면에 위치한 학동해수욕장.. '몽돌해수욕장'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곳이다.. 겨울이라 관광객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몇몇 관광객들이 바다의 운치를 즐기고 있었다.. 부산의 백사장 해변을 주로 거..
친구의 부모님께서 거제도 옥포에서 횟집을 운영하셔서 1년에 한 번 정도는 가서 얻어먹고 온다..ㅋ 올해는 나이가 좀 들다보니 친구 부모님께 민폐 끼치는 것 같아서 못갔지만~;; 2006년에 거제도에 가서 찍었던 사진들을 포스팅 해본다.. 멋모르고 처음으로 ISO를 64로 낮추고 찍었는데.. 여태껏 내가 찍은 사진들과 달리 너무 깨끗해서 큰 깨달음을 얻었었다..ㅋ 아담한 옥포항의 모습.. 정말 조용한 분위기.. 이날따라 물결도 참 잔잔했다..ㅋ 작은 고깃배들이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을 기다리고 있다.. 저 뒤편 대우조선해양에서 보이는 엄청난 규모의 선박들과는 대조적이다.. 물이 정말 깨끗해서 속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저기 작은 물고기가 보이는지?ㅋ 뉴-아카디아호는 부산과 옥포 간을 운행하는 배로, 우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