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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날씨가 제법 따뜻해졌으니 이제 새로 구입한 똑딱이로 취미생활을 할 때가 되었다..ㅋ 날씨가 좋았던 3월 11일, 약속이 저녁에 있어서 한가로운 낮을 그냥 보낼 수 없었기에 카메라를 챙겨서 나왔다.. 파란 봄 바다를 찍기 위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집에서 10분이면 도착하는 임랑해수욕장.. 백사장에는 사람이 거의 없이 한가로운 분위기다.. 여름 아니고는 항상 한적한 해변이다.. 대학 다닐 때 여기 엠티와서 물놀이도 많이 하고 술도 많이 마시고 그랬지..ㅋ 저 멀리 고리원자력발전소가 보인다.. 최근 안전사고로 이슈가 됐던..;; 날씨도 따뜻하고 파도도 잔잔해서 사진을 찍기에 정말 편한 날이었다..ㅋ 북으로 조금 달려 다음으로 들른 곳은 울산 서생 간절곶.. 물속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파란 바다 사..
작년 가을 어느 화창한 날 찾았던 간절곶.. 울산12경 가운데 하나인 간절곶은 울주군 서생면에 자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근데 포항의 호미곶에 가면 거기가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ㅋ;; 서생면은 부산 기장군 장안읍과 바로 접해 있는 동네라 간절곶은 부산에서도 금방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다.. 바람도 선선하고 날씨가 화창해서 바람 쐬고 경치를 보러 온 사람들이 많았다.. 높은 곳에 자리한 등대에서 바라보면 괜찮은 풍경이 나올 것 같아 등대 홍보관 위로 올라가 본다.. 옥상에서 찍은 풍경.. 하늘도 파랗고 바다빛이 너무 좋은 데다 이국적으로 생긴 건물도 있어 위의 사진들로만 보면 우리나라가 아닌 듯도? ㅋ;; 너무나도 유명한 그 우체통..ㅋ 동해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