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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가 부러워했던 절경, 송도! (2007.06.02) 본문

여행과 풍경/대한민국

영도가 부러워했던 절경, 송도! (2007.06.02)

Moongs™ 2009. 3. 26. 14:46
절영로에서 버스를 타고 송도 암남공원으로 향했다..

버스를 기다렸던 절영로 주변을 '제2송도'라고 부르고 있고..

실제로 이송도마을이라는 자연마을이 그 곳에 존재했다고 한다..

건너편에 보이는 송도해안이 워낙 빼어난 절경이었기에.. 자기네들도 그에 뒤지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붙인 이름이다..

절영로에서 7번 버스를 타고 암남공원까지 갔다..

7번과 71번 버스.. 절영로와 송도해안을 모두 지나는 노선으로 차 없이 드라이브하며 경치를 즐기기에 좋은 노선이다..

어두워지는 바람에 광량 부족으로 건질 수 있는 사진이 많이 없었지만..

밀린 포스팅을 계속 하다보면 다시 찾아갔던 멋진 송도의 모습도 올라올 것이다..ㅋ;;




암남공원 주차장.. 이 날은 좀 한적했지만 주말이 되면 낚시객들의 차들로 엄청나게 붐빈다..

고기가 잘 잡히는 모양이다..ㅋ





해안선을 따라 잘 만들어놓은 산책로..

난간과 계단이 안전하게 설계되어 있고.. 미끄럼 방지도 잘 되어있다..

난간은 자주색으로 도색하여 주위 경관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ㅋ

허나 심한 폭풍이 몰아친다면 파도가 산책로까지도 넘어올 것 같은 분위기다..;;

심한 폭풍이 몰아칠 때 이 곳을 온다면 그 사람이 이상한거겠지만..ㅋ;;

근처 바위에서는 강태공들이 한가로이 낚시를 즐기고 있다..





예상은 했지만 구름다리도 있었다..ㅋ

길이가 길지도 않고 너무 튼튼하게 만들었는지 흔들림이 심하지도 않다..

끊어질까말까 겁이 날 정도로 흔들려줘야 제맛인데..ㅋ





오랜 시간 많은 지각운동으로 인해 이루어진 단층이 아름다운 색상으로 해안선을 이루고 있고..

해면 곳곳에 기이한 모양의 바위들이 불쑥불쑥 솟아있다..

그리고 바닷물은 속이 훤이 비칠 정도로 맑다..ㅋ





해가 지고 어두워지기 시작하니 송도방파제가 보이고 이윽고 송도해수욕장이 등장한다..

송도해수욕장은 해운대, 광안리, 송정 등 동부에 있는 해수욕장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바다 위에 돌고래 모양의 등대 등 각종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고.. 물도 깨끗한 해수욕장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공립1호 해수욕장이기도 하다..

송도해수욕장의 모습도 많이 담고 싶었지만.. 광량 부족에 따른 떨림 현상때문에 더 이상의 촬영은 불가능했다.. ㅠ.ㅠ

하루에 부산의 아름다운 여러 곳을 살펴볼 수 있어 이 날은 매우 값진 날로 기억에 남아있다..ㅋ

암남공원
주소 부산 서구 암남동 193
설명 해안의 소나무 숲 사이로 바라다 보이는 바다풍경과 그 위에 유유히 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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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송도해수욕장
주소 부산 서구 암남동 2-3
설명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며 60~80년대 송도의 추억으로 잘 알려진 우리나라 제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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